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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을 도둑으로 몰아 금품 갈취 피의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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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4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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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경찰서는 지난 15일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을 이용, 그의 동창생들과 부모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지난달 14일 구미시 송정동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중학생을 시켜 그의 동창생들을 불러 내 미리 자신들의 가방을 담장에 걸어두고 그 곳에 온 피해자가 우연히 가방을 열어 보게끔 만들어 “가방 안에 있던 금목걸이가 없어졌다. 보상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겁을 주어 협박, 피해자의 부모를 불러 내 현금 100여만 원을 갈취 한 것을 비롯하여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약 530만원을 갈취한 혐의이다.
경찰은 피의자들 중 죄질이 중한 2명을 구속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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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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