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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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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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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주왕산수달래축제’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태고의 전설을 간직한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주왕의 넋, 천년의 꽃 수달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주왕산의 아름다운 풍광만큼이나 감동적인 전설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매해에 큰 관심을 모았던 ‘제3회 수달래 꽃 줄 엮기 경연대회’는 봄에 씨앗을 뿌리고 그 해의 풍작을 비는 행사로 중앙에 꽃이나 솟대로 장식한 기둥을 세우고 여러 색깔의 긴 끈을 늘어뜨려 그 끈을 잡고 춤을 추며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것으로 전국에서 자율 참가한 단체들이 경연을 펼쳐, 지역의 공동체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연계행사로는 수달래와 함께하는 청송캠핑대축제, 제6회 주왕산 전국 봄맞이 그림잔치, 수달래 백일장 등이 열렸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주왕산 수달래 축제는 청송의 문화를 담고 있는 프로그램을 축제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것으로 기존 축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면서 “앞으로 작지만 경쟁력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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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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