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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5천만 원 교비 횡령·취업사기 대학 교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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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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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5일학교사업비 3억5천만 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횡령하고, 항운노조취업 등의 명목으로 4억500만 원을 가로챈 포항 모대학 팀장 A(53세)씨를 업무상횡령,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산학협력 부서의 자금관리를 담당하면서, 작년 8월부터 10월말까지 3개월간 법인카드로 유흥비를 결제하고, 공금을 개인계좌로 이체하여 3억5천만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이다.
또한, 자신의 직위를 과시하며 작년 9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항운노조 취업, 공사수주 알선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 10명에게 4억5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공범유무 및 추가 피해자에 대한 여죄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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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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