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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정컬러 산업단지로 재도약 꿈꾼다

-‘물 없는 컬러산업’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 -

2015년 04월 09일 [경북제일신문]

 

염색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하여 기획된 ‘제조업 혁신 3.0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 2015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일 대구·경북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 물포럼’에 이어 대구시가 환경 친화적 도시로 급부상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제조업 혁신 3.0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은 국비 2,655억 원, 지방비 500억 원, 민자 825억 원, 총 사업비 3,980억 원으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 7년간 사업으로, 염색산업이 폐수 발생과 환경규제 강화로 3D 산업으로 퇴화됨에 따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첨단 염색기술을 개발하여 공정기술을 혁신하고자 한다.

1kg 섬유원료 가공 시 약 150L의 물을 소비하는데, 국내 섬유 생산량 25.4억 톤에 필요한 물의 양은 3,800억 톤으로 쌀 126,667 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기존 염색산업은 소위 ‘물 먹는 하마’라는 산업으로 오명을 쓰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 부족 국가로서 OECD 회원국 중 물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아디다스, 나이키, 푸마, 뉴발란스 등 세계 유명 스포츠 메이커사들은 ZDHC(Zero Dischange of Hazardous Chemicals) 위원회를 결성하여 2020년까지 유해물질을 전혀 배출시키지 않는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자구노력을 하는 등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이러한, 물 부족 현상과 친환경 공정이 중요시되는 현 상황에서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 염색가공업의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은 총 8개 분과로 6개의 연구개발 분과와 2개의 기반구축 분과로 운영하여 대구시를 청정컬러 산업단지로 견인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분과에서는 물을 사용하는 일반 염색공정을 대체하는 ① 비수계 염색기 개발, ② 비수계용 염·가공 물질의 개발, ③ 고품질/고감성 소재를 위한 DTP 설비 개발 및 기반구축 이 외에도 ④ 비수계 염색과 관련된 전용 염료/잉크 개발, ⑤ 비수계 복합 가공기술 개발과 이를 이용한 ⑥ 빅데이터 구축 등을 할 예정이다.

기반구축 분과에서는 비수계 염색 시범센터, DTP 창업 보육센터 등 물 없는 컬러산업 생태계 조성 기반구축을 목표로 한다.

‘물 없는 컬러산업’의 핵심은 물을 대신한 초임계 유체 기술과 DTP(Digital textile printing) 기술을 활용하여 용수 및 폐수를 80% 이상절감하는 것이다.

초임계 유체는 기체와 액체의 중간 단계로 액체(물)보다 100배 이상의 확산성을 가지고 있어 액체를 사용한 염색보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염색이 가능한 기술이다. 물론 사용된 초임계유체(이산화탄소)는 95% 이상의 회수율을 보이고 있어 물 사용량 및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비수계 염색의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DTP(Digital textile printing)는 원단에 다양한 패턴을 프린팅하는 기술로 설치와 조작이 용이함과 적은 인력, 높은 생산성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관심 받고 있는 친환경 산업의 한 분야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물 없는 컬러산업이 상용화된다면, 80%의 공업용수 및 폐수의 절감과 50% 이상의 공정 에너지 소비를 절감할 수 있고, 수질 및 대기오염에 대한 지역 내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낙동강 수계를 주 수원으로 사용하는 지역 간 갈등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기업수출 10% 향상, 일자리 3,000명·관련업체 500개 창출, 염가공 용수 및 폐수 유틸리티 비용 50% 절감하는 등 연간 20억 불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후 변화와 선진국의 환경규제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염색기술의 공정혁신과 대구지역에서 소비하는 물을 10만 톤 이상 절약할 수 있어 ‘물 산업 클러스터’조성 도시에 걸맞은 친환경 국제도시로 위상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심사를 거친 후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도출되어 사업의 규모와 시행시기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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