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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고분 등 매장문화재 도굴 일당 검거

2015년 10월 06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산경찰서에서는 국가사적 516호로 지정되어 있는 경산시 임당동 고분과 미지정된 부적리 고분을 도굴한 일당 7명을 검거(구속 4명) 수사 중이다.

피의자들은 2014년 1~2월께 주로 저녁과 심야시간대를 틈타 곡괭이, 삽 등을 이용하여 굴을 파서 고분 안에 있는 귀걸이, 허리띠, 장신구 등을 도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도굴된 고분은 임당동 1호 고분과 부적리 4호 고분, 총 2곳으로 특히 임당동 1호 고분은 1982년 발굴 조사된 부근의 고분군과는 달리 발굴되지 않은 채로 관리되었다가 최근에 도굴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가사적 516호로 지정된 임당동 고분은 4~6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옛 문헌에 전하는 압독국 지배자 후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부적리 고분 또한 임당동 고분군과 조영동 고분군과 유사한 점으로 미루어 같은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고분의 도굴에 참여한 피의자들은 총 7명으로, 대구에서 골동품점을 운영하였던 피의자 A씨(65세)가 두 곳의 고분 도굴을 직접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피의자 A씨와 함께 고분 도굴에 직접 참여한 피의자 B(63세), C(45세), D(63세)를 구속하여 수사 중이다

특히 피의자 A씨는 공범들이 차례로 검거되자 경찰 수사가 진행된 사실을 알고 휴대 전화를 바꾸며 도주를 하였고, 본인이 보관하였던 문화재를 다른 피의자들에게 지시하여 은닉하게 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려한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경찰은 고분에서 도굴한 문화재를 피의자들로부터 일부 회수하여 압수하였고, 압수한 물건은 임당동 1호 고분에서 도굴한 귀걸이 ·칼 · 허리띠 등 7건 38점으로, 4~6세기경 사회·문화·경제·기술의 양상을 알려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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