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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늘길 연 200만 명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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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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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는 ‘항공여객 年 20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오는 21일, 대구국제공항에서 개최한다.
국제선 입국장에서는 중국 상해와 북경에서 도착하는 2편의 항공기(중국동방항공 MU5053편, 중국국제항공 CA145편)에 탑승한 중국인 관광객 300여 명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200만 번째 손님인 OO씨(00세, 상해 거주)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등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대구국제공항은 2004년 KTX 개통으로 침체기에 빠진 이후 12년 만인 올해 항공여객 年 200만 명을 달성했다.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여파로 운항 취소편(정기․부정기 213편 취소)이 늘어나면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으나, 대구국제공항은 저력을 과시하며 가뿐히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3년에는 공항 이용객이 108만 명이었으나, 올해는 연말까지 204만 명이 대구공항을 다녀갈 것으로 보여, 불과 2년 만에 연간 이용객이 96만 명이 늘어나 2배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은 2007년 31만 명을 기록한 후 2009년 9만 명까지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였으나, 올해는 이미 최고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 전국 공항 중 최고 증가율을 보이면서 국제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굳히게 되었다.
2014년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의 대구 취항을 시작으로, 야간운항 통제시간 단축,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 지정 등 제반 여건이 개선되면서 항공 수요와 공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기반이 다져졌다.
올해는 국제노선 다변화 시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면서, 중국 상해, 북경, 심양 노선이 차례로 증설됐고, 폐지됐던 오사카 노선이 16년 만에 부활하고, 대양주 괌 노선이 신설되면서 대구경북 지역민의 해외여행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세기편 운항도 활발하여 630편 운항에 이용객도 1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는 당초 예산 230억 원에서 77억 원을 증액해 주차빌딩 신축(730면, 3층 규모), 계류장 확장, 유도로 개량,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개선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용여객처리시스템을 2016년 내에 도입하기로 하는 등 늘어나는 미래의 항공수요를 대비하고 있다.
또한, 내년 ‘중국인 관광객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중국 전세기 편 운항을 더욱 확대하고,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중․단거리 정기노선 취항도 긴밀히 협의 중이어서 내년에는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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