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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운영적자 해소 위한 고강도 자구책 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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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노조시대 긍정적 합의 도출로 경영합리화 모멘텀 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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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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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공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운영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노사합의하에 마련했다.
전국적 관심을 모은 3호선 모노레일이 오는 23일이면 개통 6개월을 맞는다. 개통 초기 대중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면서 대구 전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이동 가능해졌으며, 지역 교통난 해소는 물론, 구도심 낙후지역인 칠곡, 범물 개발 활성화로 대중교통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개통 후 151일째인 지난 9월 20일에는 3호선 이용객 1천만 명을 돌파해 대구시민이 1인당 평균 4회 3호선을 이용했고, 개통 초기 부품 고장 등으로 인한 지연운행으로 승객 불안 및 안전 등에 혹독한 학습을 거친 후 발 빠른 시설 개선 및 보완으로 운행 안전 및 시민 편의를 강화해 지난 7월 8일 이후 단 한 건의 운행장애도 발생치 않는 등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23일이면 개통 6개월을 맞이하게 된다.
한편 개통 초기 8만 명 이상 상회하던 수송인원이 메르스 여파와 방학 등으로 6만여 명대로 급감하기도 했으나 지난 8월 1일 대중교통체계 개편 시행으로 최근에는 7만 명 이상 승객이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버스→3호선 환승인원도 일 47천 명으로 17%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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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호선 개통식 장면> | ⓒ 경북제일신문 | | 반면, 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한국교통연구원 용역결과 일일 15만 명이 3호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개통 이후 현재까지 평균 7만 명 수준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점차 증가추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간 150억 원의 적자가 발생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운영 중인 1․2호선의 경우도 대구시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송 증가세가 둔화되고, 국가정책에 따른 무임수송 증가(전체수송의 24% 차지) 등으로 운수수입은 감소되고 있는 반면, 도시철도 이용요금은 공익성으로 인해 지난 2011년 이후 동결되어 승객 1인당 운송원가는 2천153원이지만 1인당 평균운임 수입(운수수입/수송인원)은 31.7%인 682원에 불과해 매출액 증대 한계 및 적자는 태생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이에 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운영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강도 자구책을 노사합의하에 마련하고, 이를 통해 만성적 적자 규모를 현 수준에서 동결시켜 대구시 재정 및 시민 부담 해소를 위한 내․외부 실행성 있는 고강도 자구책을 마련했다.
△근무제도 Process를 통한 인력운용 효율화 △운임제도 변경 및 운임 인상△무임승차분의 손실 해소 △필수경비 절감 및 부대수익 창출△사회적 책임 강화 실천
한편, 올해 도시철도 임단협은 예전과 달리 2013년 체결된 단체협약 갱신, 임금피크제 도입, 1․2호선 역무분야 근무형태 개선(43명 감축), 인력 미충원, 3호선 안전요원 근무형태 변경, 1호선 서편 연장구간 운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했음에도 노사 공히 시민들을 위한 공기업의 책무 수행을 다하자는 결의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지역사회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운행과 함께 고강도 자구책을 적극 이행하여 대구시 재정 및 시민 부담 최소화에 노력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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