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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확~ 바뀐 안동시 새해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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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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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자체는 신년도 업무보고로 한창 분주하다. 매년 이맘때 쯤 이면 으레 행하는 신년 업무보고지만, 올해는 사뭇 현장분위기가 다르다. 특히, 지난 11일 주민복지과를 시작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한 안동시의 행보는 여러 가지로 눈길을 끈다.
통상적으로 보면, 부서장들이 큰 회의실에 모인 가운데 직제 순서에 따라 일방적으로 보고 하는 형식을 취해 왔으나, 안동시는 권 시장이 직접 해당부서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되 ‘현안위주의 토론 방식’으로 대신하고 있다. 토론은 업무에 대한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수단이라 신선하게 와 닿는 부분이다.
사업내용을 들여다보면 굵직굵직한 사업도 있는 반면, 이색사업도 여럿 눈에 띈다. 당장 코앞에 닥친 것이 다음 달에 계획된 도청 이사다. 그리고 이와 맞닿은 것이 바로 안동시의 도청맞이 행사다. 준비에 분주함이 느껴진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은 턴키공사 구간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올해는 더 한층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전략산업팀에서 보고한 3대문화권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비롯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에 들어설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컨벤션 센터의 건축공사가 시작된다.
눈에 띄는 이색사업도 있다. 버스를 타고 찾은 하회마을관리사무소의 보고내용을 보면, 올해 하회마을에서 한복 입은 관광객을 자주 목격하게 될 것 같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복대여사업을 하기 때문이다. 또, 하회마을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Photo Zone)을 만들어 관광객을 불러들일 셈이다.
또한, 현안(懸案) 대처에는 휴일이 따로 없다. 14일,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의심 소가 정밀검사 결과 양성 ‘○형’으로 확진되자, 15일에 이은 16일은 휴일 임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방역상황실’을 찾아 구제역 확산상황과 현안사항을 체크하고, 백신 등 방제 대비책을 강구했다. 그리고 곧이어 재선충 방제현장을 점검하는 등 현안 해결에 분주한 휴일을 보냈다.
안동시는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과 사업소의 새해 업무보고가 19일로 끝나면, 곧이어 읍면동을 연두 순시해 다음 달 4일경 업무보고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동시의 신년도 업무계획은 안동시 홈페이지 ‘행정정보’란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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