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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조업 혁신의 메카로 창조경제 선도

2015년 12월 18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는 18일 구미코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성과보고,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 개소 및 메카 선포식 등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희 미래부장관,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 등과 센터 1주년 기념식 최대규모인 혁신센터 지원기업 150여개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금까지 산업혁신은 1차 기계식 생산설비, 2차 컨베이어벨트 자동화, 3차 전자기술을 통한 자동화 진화단계를 거쳐 현재 4차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변모해 왔다.

이러한 산업혁신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는 생산과정의 디지털화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불량률을 줄이는 것으로, 경북은 올해 40억을 투입해 당초 목표 100개사를 넘어 119개사에 보급을 이미 완료했다. 참여기업 분석 결과 불량률 81% 감소, 매출 160% 증가 등 개선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구체적 사례를 보면 인탑스는 1일 제품생산이 1만 5천개에서 2만개로, 물류동선도 17km에서 10.2km로 절반 가까이 단축했고, 계림금속은 1일 제품생산량이 4백세트에서 2천세트로 늘고, 세트당 생산원가도 500원에서 375원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는 당초 2020년까지 디지털·모바일 중심으로 500개 기업에 보급하려던 목표를 1,000개 이상 기업에 확대키로 결정했다.

삼성과 혁신센터 중심으로 200개사, 산업부 지능형 공장사업을 통해 제조업 전 업종 100개사, 경북TP와 함께 영세·중소기업 중심으로 300개사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2016년부터 삼성 전문가 60명이 상주하여 스마트팩토리 아카데미를 운영, 연간 전국 1,300여명의 기업인들에게 교육,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미래부의 테스트베드가 구축되어 현장실습이 가능해지면 경북은 명실상부한 스마트팩토리의 메카로 본격 부상하게 된다.

더불어 공장 새마을 운동을 통해 단순한 공정의 변화뿐만 아니라 전 직원의 의식개혁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아래로부터의 현장 개선으로 생산성은 10~50% 향상, 불량률은 75% 낮추는 등 효과가 커 올해 10개에서 2017년까지 30개 기업으로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에나인더스트리는 스마트팩토리 도입과 더불어 기업대표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리, 정돈, 청소 등 근무여건 개선운동을 통해 7%에 달하던 고질적 불량률을 제로(0%)로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융합형 신사업 추진으로 지금까지 직접 투자 27개사 11억원, 기술보증 지원 44개사 261억원 등 총 82개 기업 326억 원을 지원했다. 신사업 공모에 선정되면, 삼성이 교육, 법률, 금융, 특허 등의 지원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여 중소기업 업종전환 및 다각화와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한다.

디알젬과 루셈은 삼성과 이동식 X-Ray를 공동 개발하여 유럽 등에 해외 판매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완료시 각각 265만불, 100만불의 매출이 기대된다. 특히 디알젬은 수도권에서 구미지역으로 공장을 이전했고 55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이러한 삼성의 지원을 받은 150여개의 대규모 기업들이 성과보고회에 참여해 그동안의 성과물을 전시했고, 특히 9개 기업은 현장에서 37명을 신규 채용하기도 했다.

혁신센터도 특허, 법률, 금융 등 5개 창구를 개설하여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경북의 종가음식, 고택 등 전통문화 자산도 삼성의 경영노하우를 접목해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종가음식 조리서‘수운잡방’의 경우, 호텔신라에서는 메뉴개발과 판매를, 종가는 체험전수관을 운영하여 상품화 된다. 삼색어아탕, 전계아, 육면 등 8종의 개발메뉴는 선별하여 호텔신라의 메뉴로 상품화 되고 로열티가 지급될 계획이다.

전국 최대 규모인 경북의 고택도 머무르는 명품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호텔신라와 제휴하여 22개 고택에 홈페이지 구축, 카드단말기 설치 등이 이루어지고 향후에는 호텔신라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포항 스마일 사과마을을 비롯해 성주 참외팜 창조마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 농업벤처 특화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이러한 사업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우수사례로 푸드팩토리는 연간 4천5백만 원에 이르는 조각(컵) 과일판매 및 자동화 공정을 구축하여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밖에도 내년 초부터는 경북센터 내 고용존이 설치, 운영되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학의 구직자와 기업의 구인수요를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관용 도지사는 “제조업 혁신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탄소, 타이타늄, 웨어러블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제조업 르네상스를 열고 경북을 세계적인 첨단산업밸트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혁신센터가 중심에서 그 역할을 다해 주길 바라며, 정부와 삼성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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