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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역사관, 청소년 역사교육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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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객 2년 연속 10만 명 넘어, 청소년이 총 방문객의 34.8% 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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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1월 1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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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근대역사관 전경> | ⓒ 경북제일신문 | | 대구근대역사관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역사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대구 도심에 문을 연 대구근대역사관은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연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섰다. 또 관람객 10명 중 9명은 박물관 이용 후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근대역사관에 따르면 2015년 관람객은 총 102,9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101,340명에 비해 1.6%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관람객 중 지역민은 82,027명, 타시도 거주자 및 외국인은 20,953명으로 조사돼 월평균 8,581명, 1일(정기휴관일 제외) 평균 330명 가량 역사관을 방문했다.
특히, 20세 미만 청소년이 35,878명으로 전체의 34.8%를 차지해 근대역사관이 대구의 근현대사를 배우는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관람자 중 54,287명은 남자였고, 여자는 48,693명이었다. 외국인 관람객은 총 1,214명이며, 일본인이 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영미권 외국인 337명, 중국인 295명, 기타 116명 등이었다.
근대역사관은 2년 연속 연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역사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5년 12월 29일부터 2016년 1월 9일까지 이용자 12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대구근대역사관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에 응한 관람객의 89.3%인 110명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중 61명(49.5%)은 ‘매우 만족한다’, ‘다소 만족한다’ 49명(39.8%), 보통 9.7%(12명) 등이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관람객 중 10대와 20대는 48.8%, 30~40대 28%, 50대 이상 23.2.%로 나타났다.
또한, 역사관 이용 후 대구의 근현대사 이해도에 대한 문항에서는 87.4%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근대역사관이 지역 근현대사를 이해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알 수 있다. 관람객들은 안내데스크 직원 태도, 전시 내용, 전시 관련 설명 자료 등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을 찾는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대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가 응답자의 42.4%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시티투어나 근대 골목 답사 코스에 포함됐기 때문에’ 32%,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8.8% 등으로 응답해 근대역사관이 지역 근현대사를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결과 역사관 재방문자는 22.7%로, 이 중 절반 이상(66.6%)이 1~2회 재방문한다고 응답했고, ‘5번 이상 재방문 한다’고 응답한 이용자도 25.9%로 나타났다. 역사관 시설 개선이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구 관련 전시 내용 보완'이 25.4%, ‘체험 전시 내용 확대’ 24.5% 등으로 나타났다. 박물관 서비스 공간 중 개선되어야 할 곳은 ‘체험실’, ‘상설 및 기획전시실’이 각 1,2위를 차지했고, ‘도서실 이용이 다소 불편하다’고 응답한 관람객이 뒤를 이었다.
대구시 최현묵 문화예술회관장은 “근대역사관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관람객이 1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대구근대역사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박물관으로 만들어가는데 적극 활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중구 경상감영길 67번지(대구중부경찰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정기휴관)을 제외한 평일 및 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토기와 도자기’ 전시회가 2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오는 3월에는 <경상감영 목판>展, 7월 <대구의 독립운동가>展, 11월 <그때 그 소리...울림>기획展을 개최할 예정이다. 체험교육 강좌는 3월에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바느질교실을 열고 10월에는 특화된 인문학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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