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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커피전문점 커피의 주요성분 함량 및 안전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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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인 평균함량은 권장량의 약 40% 수준으로 하루 두 세잔이 적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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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4월 2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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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전문점12곳의 아메리카노 한 컵 커피를 대상으로 주요성분과 유해성에 관한 모니터링을 시행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전문점의 커피에 유해중금속과 발암성분의 포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모니터링을 준비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커피음료의 주요 선정기준이 될 수 있는 향기와 기호도에 관련된 부분은 제외하고, 커피에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성분들, 즉, 카페인, 클로로겐산, 트리고넬린, 퀸산 등의 주요성분의 함량과 납, 카드뮴 등의 유해 중금속 그리고 발암성분인 벤조피렌의 잔류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각성, 흥분, 이뇨작용 등 다양한 생리활성작용을 나타내는 카페인은 컵 당 약 161mg의 평균함량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커피용량이 많을수록 다소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성인의 경우 카페인 일일권장량을 400mg 이하로 정하고 있으며, 이 기준을 적용하면 하루에 350㎖ 용량기준으로 약 2~3 잔의 커피가 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커피의 대표적 항산화물질로 알려진 클로로겐산(3,4,5-이성질체 포함)은 111mg, 커피의 특이한 쓴맛을 담당하는 퀸산은 437mg, 신경세포의 성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트리고넬린은 669mg의 평균함량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네 가지 성분들을 합한 양이 커피에서 수분을 제외한 전체 고형분 함량의 약 23%를 차지하여 적정량 섭취 시 인체의 생리작용에 유익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커피의 유해물질 안전성 조사에서 고온의 로스팅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벤조피렌은 12개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납, 카드뮴 같은 유해 중금속도 함유되지 않아 시중의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한 컵 커피는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먹거리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민들이 다소비하고 위해가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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