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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개장 358년 ‘한방문화축제’ 오는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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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5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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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유망축제’인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대구 약령시 약전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한방의 향기, 예술의 향기 가득한 약령시로 오이소!’란 슬로건을 아래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다 같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문화, 공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사상체질 진단, 무료한방진료, 한방 환 만들기, 전통한복 체험 등 약령시 축제만의 고유성을 살리면서 젊은 층과 외국인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탬프 골목투어, 달빛걷기, 약령패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약령시 상인들과도 함께할 수 있는, 약령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축제는 첫째 날인 4일 오전 11시, 약령시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고유제는 초근목피(草根木皮)를 한약재로 처음 쓰기 시작한 염제(炎帝) 신농씨(神農氏)를 모시는 고사로 약령시의 번창과 시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통 제례악 공연에 맞춰 지내는 의식이다.
이어서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내빈과 약령시 상인,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어지전달과 테이프커팅이 있고, 참여자들과 함께 대형 약탕기로 약차를 나누는 ‘정성탕 나누기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올해의 약차는 구기자로, 구기자는 한방적으로 신장과 간장의 음기를 보충하는 한약재로서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축제기간 중 메인무대에서는 주제공연, 프린지 공연, 힐링콘서트 등 매일 시간대별로 다양한 주제의 문화공연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축제 주제공연인 ‘영(令)바람 쐬러가자’는 여성 3인조 국악밴드 ‘나:릿’이 약전골목 및 근대골목 영상과 함께 나 어릴 적, 동무생각,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의 노래를 판소리로 풀어내며 시간과 공간과 장르를 넘나드는 화려하고 신나는 공연을 펼쳐 보일 예정으로 매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전국의 한의학도들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청년허준 선발대회」가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되고, 현장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약재를 구매할 수 있는 「한방탐구생활&경매」, 다양한 주제의 약령 프린지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레크형 행사가 메인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약령시 축제의 통용 화폐인 「엽전(약령통보)」을 제작해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토록 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엽전 한 냥이 천 원으로 만 원 환전 시 기념품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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