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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의산서원·구은고택, 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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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3월 2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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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산서원 | ⓒ 경북제일신문 | | 영주시 소재 의산서원(장수면 갈산리 875번지)과 구은고택(이산면 신암리 111번지)이 지난 17일 각각 경상북도 지정 기념물(172호)과 문화재자료(640호)로 지정 고시되었다.
의산서원(義山書院)은 영주지역에서 네 번째로 설립된 서원으로,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이산서원 만큼 명성이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조선 후기에는 이들과 더불어 영주를 대표하는 서원으로 손꼽혔다. 또 서원의 사우인 절효사(경덕사)에 배향된 이개립과 김응조는 역임한 관직이나 학문적 성취에서 역사상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들로 볼 수 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 의산서원은 경주이씨의 문중서원적 성격을 갖게 되지만 여전히 영주 향촌사회를 이끈 공론을 생산하는 양반 유생들의 근거지가 되었고, 이곳의 강학활동을 통해 다수의 과거 급제자가 배출되었던 중요한 사설 교육기관의 기능을 하였다.
현재는 서원, 누정, 재사, 묘소가 한 곳에 모여 있는 영주 갈산의 경주이씨 성오당 문중의 정신적 구심점으로서 여전히 향사 전통이 굳건히 유지되고 있다.
이와 같이 비교적 풍부한 근거 자료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 영주 의산서원은 이번에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됨으로써 그 가치는 물론 보존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은고택(榮州 九隱古宅)은 ㅁ자형 정침과 아래채, 대문간채의 거주영역과 연당, 연당채, 연당 문간채로 구성된 정자 영역으로 구성된 근대 건립의 주택이다.
한편 이번 2건의 문화재정으로 영주시 지정 문화재는 기존 131점에서 133점으로 늘어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적극 발굴하여 지정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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