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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국내 최초 팔이식수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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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6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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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구를 대표할 새로운 의료기술로 팔이식수술을 선정하고 국내 최초로 수술을 추진한다.
팔 이식(Hand Transplantation)은 팔이 없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시행하는 수술로, 다른 장기이식과는 달리 뇌사자의 팔을 기증받아 혈관을 연결하고, 피부, 피하지방, 결체조직, 근육, 뼈, 연골, 골수 및 신경 등의 여러 가지 조직을 혈관경을 이용해 개체 간에 전이하는 복합이식수술이다.
팔이식수술은 1964년 남미에서 처음 시도되었으며, 1999년 미국에서 성공했고,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적으로 약 20건의 팔이식수술 성공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가 팔이식을 선천성 기형 또는 결손 외상이나 종양 제거 후 발생한 복합적인 조직의 결손환자에게 기능장애와 손상으로 인한 미적․외관상의 문제를 해소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
대구시는 팔이식수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함으로써 세계의료시장에서 메디시티대구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외국인환자 유치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메디시티대구협의회(회장 차순도)는 세계적인 권위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과 영남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최병연)으로 수술팀을 구성했으며, 오는 15일 오후 2시 대구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팔이식 수술을 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진다.
이번 설명회는 팔이식수술팀을 이끌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이 ‘팔이식수술의 최근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영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도준영 교수의 ‘면역치료’, W병원 김영우 원장의 ‘팔이식수술의 진행과정’, 영남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 임순선 코디네이터의 ‘수술 전 준비 및 이식절차’ 순으로 진행된다.
향후 팔이식수술팀은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최근 수술에 관한 국내․외 최신 지견 및 동향 등을 알아보는 국제 협력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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