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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개항 이후 25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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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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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와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국제공항의 재도약을 축하하고, 그동안 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기관․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대구국제공항 항공여객 연간 250만 명 달성 기념행사’를 오는 28일, 대구국제공항 2층 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
지난 1961년 4월 대구공항은 부산비행장 대구출장소로 개항하여, 대한국민항공사(KNA, 대한항공 전신) 소속의 더글라스 DC-3 여객기 한 대가 대구를 떠나 김포로 향했다. 이후 55년이 지나 대구국제공항은 연간 항공여객 250만 명 시대를 맞이했다.
대구국제공항은 아시아 외환위기(’98년), 9.11테러(’01년), 사스(’03년,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오면서도 성장을 지속하여 왔으나, 2004년 KTX 개통으로 인해 대구공항의 주력 노선이었던 대구~김포 노선이 2007년도에 폐지되면서, 장기간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었다.
2009년도에는 연간 이용객 102만명(국제선 9만명)까지 떨어지면서, 공항 이용객이 100만 명도 되지 않는 무늬만 국제공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있었다.
하지만,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2015년 대구경북세계물포럼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행사를 유치하면서, 대구․경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구국제공항을 살려내야 한다는 한 목소리로 민-관-군 협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구시는 2012년 대구공항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면서,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항공사에 대해 손실액의 일부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한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 측에서도 대구공항을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착륙료, 정류료, 조명료 등 시설사용료를 50~100% 면제해오고 있다.
공항이용객은 2013년 108만 명에서 올해 250만 명으로 131% 늘었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3개 노선 주 14편에서 12개 노선 주 168편으로 확대되면서, 이용객도 14만 명에서 67만 명(12.31예상)으로 371% 늘어났다.
공항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대구공항이 만성적인 적자공항에서 흑자공항으로 탈바꿈하게 되어, 전국 공항에서 차지하는 위상 또한 한층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국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흑자로 전환하고, 연간 항공여객 250만 명을 달성한 것은 520만 대구경북 시도민의 합작품이다”면서, “특히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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