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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국경 넘은 인술’‥뺑소니사고 30대 몽골 가장 수술 치료

2018년 12월 13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안동병원이 뺑소니 사고로 좌절한 몽골의 30대 가장에게 수술치료 지원프로그램으로 건강과 희망을 선물했다.

척에르덴 오강바타르(Tsogerdene Uuganbaatar.30)씨는 올해 6월경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었다. 응급치료는 받았지만 뺑소니 사고로 보상받을 길이 없어 치료조차 포기한 상황.

아내의 월급 30만원으로 5살 아들과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고로 인한 장애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취직은 엄두도 못내는 상황.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8 Medical Korea 나눔의료 사업’에 참여해 척에르덴씨의 치료를 후원하기로 했다.

지난 2일 입국한 환자는 검사결과 상완골 대결절 골절(분쇄골절), 부정유합 상태로 수개월을 방치해 오른 팔을 어깨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는 상황.

정재욱 안동병원 정형외과 과장은 “정밀진단을 하고 문제가 되는 상완골(오른쪽 팔) 대결절을 절제하여 제위치에 고정하는 절골술 및 금속판 고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당분간 재활치료를 지속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술을 마치고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그는 “사고로 좌절을 경험했지만 안동병원과 대한민국 덕분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병원에 도착했을 때 두려움이 컸지만 직원들과 의료진이 친절하게 응대해줘 마음이 편하고, 수술 후 컨디션이 매우 좋아, 퇴원하면 가장 먼저 아들을 힘껏 안아 올려볼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몽골에 있는 아내는 영상통화에서 “남편이 성공적으로 치료받아 기쁘고, 따뜻하게 맞아준 안동병원 의료진과 대한민국을 평생 잊지 않을 것” 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몽골 UBS(Ulaanbaatar broadcasting system) 방송국은 척에르덴 씨의 입국부터 검사, 수술, 재활치료 과정을 촬영해 몽골 전역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해외 나눔 의료를 통해 어려운 분들도 돕고,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안동병원의 글로벌 의료수준을 믿고 해외에서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는데, 지역의 경제 및 문화관광 활성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해외환자 유치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6개 국가 주요 도시 및 지방정부 병원과 20여 차례 의료관광 설명회 및 상호 방문 팸 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8월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30여명의 의료관광단이 방문하여 검진을 비롯하여 진료 및 수술, 관광과 휴식을 하고 떠난 후 , 하바롭스크 등 러시아 타지역 환자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몽골지역의 ‘2018 세계가정의학회 학술대회’ 참가단으로 파견된 의사 40여명이 방문해 2박3일 일정으로 안동병원 의료텔에 머물면서 안동병원과 몽골의 의료교류에 대해서 토의하고, 안동병원 의료시스템 및 시설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이밖에도 중국 산동성 제남중심병원, 일본 교토 오또와병원, 베트남 컨터시, 속짱시 등 지방정부, 미국 뉴욕 한인회 등과 교류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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