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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북부권 경제산업 신활력 3조 1천639억 원 투자가동

2026년 01월 29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북도는 행정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부권 소외 우려에 대해, 2026년을 기점으로 바이오·관광·에너지 3대 성장엔진 중심으로 총 3조 1,639억 원 규모의 ‘2026년 북부권 경제산업 신활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북부권이 느끼는 소외감은 투자와 일자리 정책의 중심축이 거점도시 중심으로 설계될 것이라는 현실적인 걱정이다”라 정의하고 북부권 발전과 관련해 “행정통합 여부와 관계없이 흔들리지 않는 독립적인 발전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북부권 신활력 프로젝트는 3개 분야 15대 과제로 구성되었으며, 최소 10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Post-백신 프로젝트는 안동과 도청 신도시 그리고 예천을 연결하는 초광역 전략사업이다. 백신과 햄프(Hemp)로 대표되는 바이오산업에 첨단재생의료를 더해 의료산업까지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골자이며, 농업과의 연계를 위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까지 병행한다.

경북도는 첨단재생의료 산업을 Post-백신 프로젝트의 최우선과제로 뽑았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세계지식포럼에서부터 미국의 WFIRM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한편, 응용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유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안동 바이오생명국가산단과 도청신도시일원에는 재생의료 연구시설과 의료산업에 필수적인 GMP제조인프라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장기적으로 안동의료원 이전, 의대설립 등의 기반으로 활용해 북부권을 바이오·의료산업 중심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백신·햄프(Hemp)로 대표되는 주력 바이오분야에 24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대마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한편, 북부권 거점대학인 경국대학교를 바이오 특성화 대학으로 육성해 기업의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최종적으로는 북부권에 연구소·기업·대학·병원이 연계된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치료제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축구장 1,000개 크기가 넘는 면적인 756ha가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을 소개하며, 곤충·천연물 기반 바이오산업에 집중투자해 일자리 2,000개 이상 1조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양금희 부지사는 “기존 재정으로만 추진하던 인프라 개발사업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초기 기획단계부터 민간과 함께 프로젝트를 설계하여, 지역과 민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통해 지역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북부권에 4,400억 원 가량의 정책금융 활용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이미 안동문화관광단지의 메리어트-UHC 호텔은 금융구조 설계와 투자자 확정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호텔은 3월에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심의 통과, 7월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한 숙박시설을 넘어 북부권 관광 거점 및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메가톤급 투자프로젝트가 주목을 끌었다. 주민과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모델을 통해, 북부권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공동체 모델을 접목할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동호에 2032년 준공을 목표로 100MW규모의 수상태양광(1,600억원)이 추진되며, 이는 8만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북부권 포함 7개 시군에 영농형 태양광 생태계 구축(8,400억원), 산불피해지역 5개 시군에는 풍력과 태양광을 혼합한 신재생e숲(6,000억원)을 각각 조성한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는 이미 설계되어 실행 중인 사업으로 북부권의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면서 “모든 핵심 사업을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고, 정책 환경이나 외부 여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북부권 발전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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