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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 전문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

2026년 02월 22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북도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더미디어그룹, ㈜아리온, ㈜심산이노베이션과 함께 지역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 부문의 정책 지원과 민간 기업의 전문성·네트워크를 연계해 지역 창업기업 발굴과 투자 연계, 성장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경북대학교 동문 투자조합 결성 및 동문 기업 투자 ▲경상북도 지역 특화 스타트업 펀드 조성 ▲지역 기업의 IPO(기업공개) 및 M&A(인수합병) 지원 등 3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본 협약은 경북 지역 내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이 수도권 유출 없이 현지에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우선, ㈜심산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경북대 동문 KNU 펀드(가칭)’를 결성하여, 유망 기업인 ㈜아리온을 대상으로 개인투자조합 결성과 투자 연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기업의 발굴부터 투자, 육성, 해외 진출 및 IPO·M&A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 전 과정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향하는 대구경북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더미디어그룹은 펀드 결성과 관련해 민간 출자자(LP) 참여를 연계하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성장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마케팅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민간 기업 대표들은 “경북 지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투자와 멘토링을 통해 성공적인 스케일업(scale-up)을 지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경북도는 이번 경북대학교 동문과의 협약을 기점으로, 성공한 출향 기업가들이 지역 투자 참여를 유도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는 경북 출신 중견·대기업 CEO와 도내 대학 출신 성공한 기업가들을 발굴해 도내 투자 연계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고향’과 ‘모교’라는 강력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공장 설립 등 그린필드 투자유치와 경북 소재 기업 투자를 추진하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내 대학과 상공회의소 등을 직접 찾아가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출향 기업인들이 고향의 미래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자본이 다시 경북으로 돌아오는 ‘기회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지원이 결합된 협력 사례”라며, “경북에서 성장한 기업들이 수도권을 거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고, 성공한 기업가들이 다시 경북에 투자하는 ‘경북형 연어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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