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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본격 추진

2026년 03월 20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안동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을 예방하고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근골격계와 심혈관계 등 여성농업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 1억 8,489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여성농업인 856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는 51세부터 80세(1946~1975년생) 여성농업인 가운데 짝수년도 출생자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경영주뿐만 아니라 농업 종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최종 대상자는 연령과 영농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검진은 여성농업인의 신체적 특성을 반영해 5개 영역 10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농약 노출 평가 ▲근골격계 질환 진찰(무릎·요추·손목 등) ▲골밀도 검사 ▲심혈관계 정밀검사 ▲폐활량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전문 의료진의 예방 상담과 사후 교육도 병행해 실질적인 건강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는 1인당 22만 원 한도 내에서 검진비 전액을 지원해 대상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모바일 앱 ‘농업e지’를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안동의료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도지부(대구), 대구삼선병원 중 희망 기관을 선택해 예약 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 경제의 핵심 주체이지만 고된 노동 환경으로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번 특수건강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여성농업인이 건강하게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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