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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첫 ‘녹조관리 종합계획’ 수립…선제 대응체계 구축

- 조류경보 신속 발령 및 조류독소 기준 신규 도입 -

2026년 05월 11일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으로 녹조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질을 확보하기 위해 ‘2026년 녹조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종합계획은 녹조 취약시기인 5월부터 오염원을 집중 관리하는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추진 내용은 ▲사전예방 단계에서 비점오염 저감과 야적퇴비·농촌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 ▲취약시기 집중관리 단계에서 총인 배출 저감 및 상수원보호구역 관리 강화 ▲사후관리 단계에서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 실시 등이다.

대구시는 녹조 발생 원인을 본격적인 확산 이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발생부터 소멸까지 전 과정에 걸쳐 사전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는 낙동강과 공산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예찰 활동과 감시단 운영, 녹조 취약지역 수질검사 등을 병행해 녹조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경보 발령 기간을 기존 최대 4일에서 낙동강은 1일, 공산지는 2일로 단축하고, 조류독소(마이크로시스틴) 기준을 신규 도입하는 등 보다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류경보 발령 시에는 단계별 상황 전파를 비롯해 현장 점검 및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강화, 오염원 집중 점검 등을 즉시 실시해 녹조 확산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수질환경을 확보하는 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최근 기온 상승 등 기후변화로 녹조 관리 여건이 과거보다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녹조 발생 예방부터 사후 대응까지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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