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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함지산 산불피해지 우기 전 선제 대응 총력

- 6월 말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 완료 목표 -

2026년 05월 20일 [경북제일신문]

 

↑↑ 전문가 합동점검

ⓒ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북구청과 함께 지난 5월 12일 함지산 산불피해지(259.6ha)에 대한 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해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름철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 산불로 고사되거나 훼손된 위험목 제거를 완료한 대상지 내 토사유출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월 28일 북구 함지산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은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응급복구사업의 일환으로 노곡동·조야동 일대에 골막이 20개소를 설치해 토사유출에 대비해 왔으며, 올해는 항구복구사업으로 사방댐 4개소와 3.6km의 계류보전을 추가로 조성하며 장마철 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사방댐 4개소는 본체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사방댐과 하류로 이어지는 계류보전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공정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우기 전 6월 말까지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위험목 제거 대상지(64.6ha)에 대한 전 구간 제거를 완료했으며, 집중호우 전후 24시간 이내 산림재난대응단 및 예방점검단을 활용한 현장점검 체계를 운영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북구청 산림당국은 이날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목 제거 진행 상황 ▲함지산 인가 주변 위험요소 ▲경사면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사방시설 설치 현황 등을 점검하고, 우기 전 산사태 등 재해 위험요소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벌채 현장 작업로 복구, 산지 사면부 안정 조치, 벌채구역 주변 배수로 확보 등을 추진해 강우 시 토사가 인가로 유입되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을철 나무 식재 등 녹화사업도 병행해 산불피해지의 지반 안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대구시는 함지산의 생태계 회복과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한 중장기 복구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총 10억 2,000만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연차별 조림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진화 자원의 신속한 투입 기반 마련을 위해 총 26억 원을 투입해 2개 노선, 6km 구간의 산불진화임도를 조성한다. 올해 3km 구간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주민 참여형 안전교육과 대피훈련을 실시해 산사태 발생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즉각 신고가 가능하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장마가 오기 전 위험요소를 철저히 점검하고 제거함으로써 함지산 인근 시민 여러분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업 기간 중 공사 구역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위험 징후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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