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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국가산단, AX 전환 속도 낸다

2026년 05월 28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8일, 기술원 본원 다목적홀에서 ‘제13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 전환(AX)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신망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정부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Hyper AI 네트워크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정책 흐름에 맞춰 기존 통신 인프라의 한계를 보완하고,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에 필요한 특화망 도입 방향과 실증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AX 산업단지 전환을 위한 6G 특화망 도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스마트제조와 산업단지 AX 구현의 핵심 인프라인 5G 특화망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발전 현황을 공유하고, 구미 국가산단의 산업 특성에 적합한 적용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남석 실장은 ‘제조 현장 공정 지능화를 위한 6G 특화망 활용 전략’ 발표를 통해 AI 자율제조 실현을 위한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 실장은 제조설비와 데이터, AI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연결돼야 공정 지능화와 자율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앞으로 제조 경쟁력은 개별 설비의 성능을 넘어 공장과 산업단지 전체를 얼마나 정교하게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5G 특화망에서 6G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환을 통해 구미 국가산단을 한국형 AX 산업단지의 표준 모델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위즈코어 황규순 상무는 ‘특화망 기반 구미 국가산단 AX 전환과 초연결 지능형 산업생태계 구축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황 상무는 5G 특화망을 활용한 스마트제조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구미 산단 내 제조기업들이 단계적으로 AX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위즈코어가 국내 스마트제조 분야 중소기업 최초로 기간통신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Private 5G 구축 경험을 축적해 온 점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 단위의 공정 개선을 넘어 산업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초연결 지능형 산업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특화망은 산업단지 전체를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기술지원과 실증 거점 역할을 수행해 구미 국가산단의 AX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시장 권한대행은 “구미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을 기반으로 산업 혁신을 선도해 온 도시”라며 “차세대 특화망 도입과 AX 산업단지 전환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지역 산·학·연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첨단로봇과 차세대 통신, AI 융합산업 등 지역 신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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