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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구제역 6일 차 추가 발생 없어…방역 사각지대 차단 총력

2026년 07월 08일 [경북제일신문]

 

예천군은 감천면 구제역 발생 6일 차인 8일 오전 현재까지 추가 발생 없이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강도 현장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감천면 축산농가 6호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즉시 읍·면과 관련 기관·단체에 상황을 전파하고 방역대 내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당일 밤 10시까지 감염 가축 38두에 대한 살처분과 매몰을 마친 데 이어, 4일부터는 감천면 일원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24시간 가동하며 초동 확산 차단에 주력해 왔다.

특히 군은 추가 확산을 확실히 막기 위해 지난 6일부터 방역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관내 우제류 사육 농가 1,445호를 대상으로 ‘공무원 전담 확인 체계’를 가동하고, 담당 공무원 1인당 5개 농가를 지정해 긴급 백신 접종 여부, 임상 예찰, 농장 소독 상황을 매일 전화로 점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접종 누락을 방지하고 의심 증상 유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방역 틈새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7일 오전 11시에는 발생 농장 6개소에 대한 임상 예찰과 매몰지 관리 상태를 점검했으며, 현재까지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운영 중인 이동통제초소에서는 소독약 희석 배수 준수 여부, 근무자 안전 교육, 주변 정리 상태 등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이 중 2개소에는 매일 공무원 6명을 상시 투입해 현장 통제와 방역 관리를 전폭 지원하고 있다.

현장 인근 대형 주차장에는 축산시설 출입 차량을 중점 소독하기 위한 ‘임시 거점 소독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며, 우천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히 설치를 마무리하고 차량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과 소독약품 배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기준 긴급 백신 접종률은 86%를 기록 중이며, 돼지 농가에 대한 접종은 모두 완료됐다. 또한 축산농가 긴급 방역용 소독약품 3,700kg과 생석회 300포를 공급한 데 이어, 소독 차량 17대를 동원해 방역 지역과 농장 주변, 주요 진출입로를 집중 소독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근로자 관리 현황을 중점 점검하고 방역 수칙 준수 지도를 마쳤다. 역학 관련 농가에 대해서도 이동제한과 방역 수칙 안내를 지속하고 있다.

안병윤 예천군수는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것은 다행이지만, 구제역 방역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백신 접종 여부와 임상 예찰, 농장 소독 상황을 매일 꼼꼼히 확인해 방역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무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는 축산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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