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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멸되던 기관 포인트 모아 ‘공익 기부’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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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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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그동안 세입 처리를 할 수 없어 소멸되던 기관명의의 적립포인트(인센티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이를 공익 목적의 기부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 6일 시행된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 개정에 따라 마련됐다. 개정된 훈령은 세입처리가 불가능한 인센티브의 용도를 명확히 하고, 집행내역 공개를 의무화해 기관 차원에서 적립 포인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신용카드 제휴 발전기금과 카드 사용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를 세입으로 처리해 왔으며, 2026년 기준 세입 규모는 1억 8천만 원이다. 다만 구매 금액에 따라 일부 사용처에서 발생하는 적립포인트는 세입 처리에 한계가 있어 적립되지 못하거나 소멸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구시는 올해 9월부터 기관 명의로 적립 가능한 포인트를 통합 관리해 공익 기부에 적극 활용하고 사용 내역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간 소멸되던 숨은 재원을 공공자원으로 전환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재정 운영의 청렴성과 책임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우선 사업 추진 대상으로 기관 명의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범용성과 활용도가 높은 해피포인트와 대형서점을 선정했다. 연간 적립 예상 규모는 해피포인트는 30만 포인트, 대형서점은 20만 포인트 수준으로 대구시는 해당 포인트를 자선·구호사업을 주관하는 법인을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김동우 대구시 행정국장은 “금액은 크지 않지만 세입처리가 어려워 소멸되던 포인트를 찾아 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진정한 적극행정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숨은 재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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