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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위해 캠프워커 서편도로 우선 추진 건의

2026년 10월 07일 [경북제일신문]

 

↑↑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도로) 현황도

ⓒ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앞당기기 위해 캠프워커 서편도로를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과제 분리를 건의했다.

그동안 캠프워커 서편도로 반환과 47보급소 이전이 함께 묶여 답보 상태였던 SOFA 과제를 분리해, 3차순환도로의 마지막 단절 구간인 서편도로 반환과 도로 개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동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대구시는 2021년 7월 ‘캠프워커 서편도로 및 47보급소 부지 반환’이 한 개의 SOFA 과제로 채택된 이후, 같은 해 12월 기부대양여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부지 반환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47보급소의 기부시설비용 등 사업비 부담이 커져 단기간에 합의가 어려워짐에 따라 SOFA 과제를 분리하고, 서편도로 부지 반환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3차순환도로는 약 30년 동안 캠프워커 부지로 인해 일부 구간이 단절된 상태로 운영돼 왔다. 2025년 동편 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마지막 남은 서편 도로(600m)의 건설은 ‘순환도로 완전 개통’이라는 상징성을 지니며, 이는 단절된 도로의 연결을 바라는 대구시 남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캠프워커 서편도로와 47보급소 이전이 하나의 SOFA 과제로 묶여 있어 협의가 장기화될 경우 3차순환도로 완전 개통까지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줄이고 사업 추진을 앞당기기 위해 서편도로를 우선 추진할 수 있도록 과제 분리를 국방부에 건의했다.

이번 SOFA 과제 분리를 통해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현안에 대한 협의를 본격화하고, 향후 부지 반환과 도로 개통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SOFA 과제 협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방부와 외교부 등 관계기관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등 서편도로 조기 반환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이번 SOFA 과제 분리는 오랫동안 단절된 3차순환도로를 하루빨리 개통하기 위한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해법”이라며 “서편도로 조기 개설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대구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시민들이 완전히 연결된 3차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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