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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중독관리센터,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열린 회복 공간

- 14,873건 사례관리·6,168명 재활·익명상담 12,000여 건 참여 -

2025년 10월 20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020년 개소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14,873건의 사례관리와 6,168명의 재활프로그램 참여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의 중독문제 대응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회복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센터는 올해 10월, 검성로 92(1층)으로 이전해 더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시민들의 회복을 돕고 있다.

이전은 기존 79.8㎡(24평)에서 148㎡(45평)로 확장되며 이뤄졌다. 노후하고 협소했던 환경을 개선하고, 개별 상담실·프로그램실·교육실을 새로 확보해 프라이버시 보호와 전문적 회복지원이 가능해졌다. 상담부터 재활, 가족치유까지 이어지는 통합서비스를 한층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센터는 알코올 중독뿐 아니라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청소년 도박, 마약 중독 등 현대사회 전반에서 증가하는 다양한 중독문제에 폭넓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이름 공개를 원치 않는 ‘미등록 상담’도 11,934건에 달해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열린 회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054-474-9791)로도 가능하며, 중독 유형에 관계없이 전문상담사가 회복을 위한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중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며 결코 혼자 감당할 일이 아니다”라며 “용기를 내어 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순간이 바로 회복의 출발점이다. 구미시는 시민 곁에서 그 첫걸음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전문상담, 회복자 자조모임, 가족치유 프로그램 등 통합적 중독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중독 없는 건강한 도시 구미를 실현할 방침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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