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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연초제조창, 문화공간으로 재창조된다!

- 7.11(금) 15:00,‘대구문화창조발전소(가칭) 조성 추진위원회’개최 -

2008년 07월 10일 [경북제일신문]

 

대구시는 산업화시대 대구를 대표하는 산업유산으로 존치해 온 중구 수창동 1번지 일원 KT&G 유휴시설을 다양한 예술과 문화가 창조, 교육, 향유되고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대구문화창조발전소(가칭)’로 조성키로 하고 7월 11일(금) 오후 3시 KT&G 사업대상지에서 현장투어와 함께 추진위원회를 개최한다.
KT&G 연초제조창은 우리나라 첫 담배제조창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시설로, 1923년부터 근 70여년 동안 한국 근대산업 발전사의 살아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설은 산업구조의 변화와 주요시설의 이전으로 인해 1996년 폐쇄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변 수창동은 극심한 공동화 현상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슬럼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이 갖는 근대사적 가치와 도심 문화권의 요충지라는 입지적 장점으로 인해 KT&G 시설의 문화공간으로의 변모 가능성과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시민, 예술가, 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국가간 경쟁에서 도시간 경쟁으로 전환된 요즘, 전 세계 유수의 도시들이 문화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도시 폐공간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창의적 인재들을 유치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새 정부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맞춰 ‘산업유산 재창조로 예술창작벨트 조성’이라는 정책과제를 제시하고 있으며, 대구시도 오랫동안 도시 활동이 침체되어 있는 구도심을 재생하고 창조·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KT&G 연초제조창 등 유휴시설이 부지면적 15,176㎡, 연면적 49,320㎡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이 예술의 창조적 활동과 문화산업이 연계된 문화서식공간으로 재창조될 것이다.
대구 구도심의 대표적 유휴 시설 KT&G가 다양한 예술 장르간, 예술과 기술, 예술과 인문학 사이의 교류와 창작을 통하여 새로운 예술활동이 전개되고 문화가 꽃피는 공간으로 바뀌어 질 것이다.
대구시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창의적 문화공간 조성을 통하여 문화의 세기에 걸 맞는 ‘창조도시, 창조국가’로 나아가게 할 성공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KT&G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예술가, 시민단체, 시민일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민간에서 시작된 소중한 아이디어를 시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민관합작의 거버넌스 형태로 추진될 것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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