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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양파 소비촉진에 팔 걷어

2014년 06월 26일 [경북제일신문]

 

안동시가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재배 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운동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재배면적 증가와 소비부진 등으로 양파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양파 팔아주기 행사와 직판행사, 해외수출 등 양파 수급조절 대책을 편다.

양파가격은 지난해 농협 수매가가 20㎏에 1만3천 원에 수매 되었으나 올해는 가격이 폭락하며 6~7천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돼 생산농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양파가격이 하락한 것은 최근 몇 년간 높은 가격이 유지되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 공급이 수요를 앞질렀고 중국산 양파가 수입되면서 공급량이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안동의 경우 올해 일직, 남후면 지역 등에서 535농가에서 174㏊의 양파를 재배했다. 초기 작황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노균병과 추대가 발생해 지난해와 비슷한 11만 톤을 생산해 남안동농협 4만4천 톤, 서안동농협 8천8백 톤 등 7만여 톤을 수매했으나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양파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시는 계약재배 물량 이외 물량에 대한 수급 안정대책으로 공무원과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또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농협안동시 연합사업단과 연계해 6월27일과 28일 양일간 농협안동시지부 앞에서 양념채소류 소비촉진 상생장터를 운영한다. 여기서는 양파와 감자를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해외시장 수출을 위해 지난주에 양파샘플 1톤을 농업회사법인 안동무역을 통해 홍콩으로 선적하고, 6월 2일부터 매월 30톤씩 총 300톤을 홍콩으로 수출한다.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싱가폴 시장개척 활동에도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양파 파동이 우려되는 만큼 건강에 좋은 양파를 많이 소비할 수 있도록 직거래 행사와 양파소비 촉진 운동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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