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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사과 생산 구조 대변신 가속화

- 경북 미래형 사과원조성 계획 수립 -

2024년 02월 01일 [경북제일신문]

 

ⓒ 경북제일신문

경상북도는 농촌인구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 적지 북상, 시장 개방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상황 속에 기존 사과원(‘신경북형’, 방추형)이 성장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경북 미래형 사과원(다축형) 확대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경북도는 사과 산업 생산구조 전환을 위해 심포지엄, 포럼 등을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사업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지난해 2월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 여건 조성’을 위해 경북대 사과연구소(윤태명 교수)에서 ‘경북 사과 산업 혁신을 위한 미래형 사과원 표준모델 설정과 보급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했다.

또, 다축형 기반 조성 지원을 위해 2023년 전국 최초로 신규사업(18억 원, 15ha)을 추진했고, 올해는 54억 원(45ha)을 확보하여 15개 시군에서 진행한다.

▲아울러, '다축형 생산 구조 개편 가속화 및 확산'(2024~2025년)에 따라 다축형 묘목 수요 대응을 위해 ‘다축형 묘목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경북 미래형 사과원 조성 지원 확대(120ha)’, 청년 농업인 대상 선도 농가 교육장을 활용한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다축형 사과 생산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220억 원을 투자한다.

▲마지막으로 ‘경북 사과원의 스마트화’(2026년)를 위해 기계 전정, 적화 장비, 로봇수확기 등 ‘무인 자동화 장비 보급’과, 무인 방제, 자동 관수, 병해충 진단 등 ICT 융복합된 ‘스마트 과원 실용화’를 위해 252억 원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 현장에서는 다축형 사과원에 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현재 도내 다축형 조성 면적은 2022년 대비 약 2배가 증가한 158ha (385 농가)이다.

2023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사과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 60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해 1.6 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인원을 2배 이상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 교육 과정에 비해 경쟁률 높은 편이다.

현장에서 관심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다축형 사과원에 성공한 선도 농가의 역할이 컸다.

그중 포항 서상욱(태산농원) 농가가 가장 대표적이다. 비료공장 운영,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 등 해외 선진 기술 견학과 마이스터 대학 과정을 수료하는 등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2017년부터 다축형을 재배해 7ha를 조성 중이다.

현재는 아들·딸과 함께 사과원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 견학을 위해 전국에서 연간 2,000명의 이상 방문하는 등 본업에 종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또한, 개인 사업을 하다가 2013년 청송으로 귀농하여 사과원을 운영 중인 김창율(황금농원) 농가는 최고농업경영자 과정, 농업마이스터 과정 등 다축형 재배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2.6ha를 조성했으며, 인근 농지를 1.6ha를 추가로 매입하여 다축형 사과원을 운영 중이다.

다축형 사과원의 특징은 광투과율이 높아 다수확·고품질 상품 생산이 가능하며, 수고가 낮아 농작업이 용이하여 노동력이 절감된다는 점이다. 생산 전반 기계화가 가능하여 향후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 농업을 노지 품목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우리나라 사과 최대 생산지는 경북이며,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과 산업을 주도해 왔다”며, “30년 전 ‘신경북형 사과원’을 개발해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견인하고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 듯이 이번에도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 명품 사과의 명성을 잇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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