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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물질을 이용한 콩 노린재류 대량 유인 기술 선보여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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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물질을 이용한 콩 노린재류 친환경 관리 기술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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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0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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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영남농업연구소(소장 황흥구)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는 10월 7일 오후 2시에 안동시 남선면 갈라산 콩작목반(반장 김종길)포장에서 콩 친환경생산 연구원 및 지도원과 농업인 등 50명을 초청하여 콩 안정생산의 가장 큰 장애요인의 하나인 노린재류를 휘발성 통신물질(집합페로몬)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노린재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량이 크게 증가되어 콩의 착협기부터 수확시까지 콩 꼬투리를 지속적으로 흡즙하여 콩의 수량을 60~90% 감소시켜 콩의 가장 중요한 해충으로 인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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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안동시 남선면 구미리 시험포장 | ⓒ 경북제일신문 | | 노린재가 방출하는 휘발성 통신물질 가운데 동종의 암컷과 수컷을 모두 유인하는 집합페로몬이 있으며, 이를 최적화 하여 노린재류를 대량으로 유인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선진국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농업연구소 해충관리연구팀(배순도 박사)에서 지난 3년간 노린재가 방출하는 휘발성 통신물질인 집합페로몬의 실용화 기술 개발에 집중한 결과 집합페로몬을 이용한 노린재류의 대량유인 기술을 개발하여 금년 현장접목을 통한 친환경적 관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집합페로몬으로 노린재를 가장 많이 유인할 수 있는 페로몬의 함량 및 사용법을 개발하였고, 서로 다른 성질의 집합페로몬을 조합하여 여러 종의 노린재류를 유인할 수 있는 조합을 선발하였으며, 집합 페로몬을 청자콩 종실과 조합하여 노린재류의 유인량을 80% 이상 증진시키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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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노린재 유인용 트랩 선발(펀넬트랩(좌), 통발트랩(우)) | ⓒ 경북제일신문 | | 현장접목 대상 농업인 김종길(갈라산 콩 작목반 반장)은 “콩 안정생산을 위해 노린재에 대한 약제방제가 필수적인데, 콩 파종직후 집합페로몬을 주입한 트랩을 콩 포장 주변에 50~100m 간격으로 설치하면 주변에서 월동한 노린재류를 대량으로 유인하여 그 밀도를 크게 떨어뜨려 콩 포장으로 침입하는 노린재류 밀도가 낮아 노린재에 의한 콩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강조하였다.
금후 노린재의 유인력을 배가할 수 있는 집합페로몬 개발 및 조합선발, 유인물 첨가에 의한 노린재류의 유인력을 100% 이상 증진시키는 친환경 보조제 개발에 의한 월동한 노린재류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기술개발로 콩 노린재류의 친환경 안전관리에 의한 국산콩 자급률 향상 및 화학농약 40%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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