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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가위 차례상은 경북농산물로 추석 준비는 경북농산물 직거래로 저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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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9월 0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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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고유가와 치솟는 물가로 제수 준비에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우수한 경북농산물이 다양한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의 차례상에 올 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따라서 서울·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 등지에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경북농산물쇼핑몰 ‘사이소’과 농수산 TV 홈쇼핑을 통해 우수한 지역농산물의 특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판 행사는 판매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을 전국 홍보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는 9월10을 전후해 도내 시군별로 자매결연 구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대구·경북 등 구석구석 소비자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된다. 판매 품목은 주로 사과, 포도, 한우, 간고등어, 장류, 곶감 등 제수용품과 지역별 특산품이다.
수도권에서는 정부종합청사(예천), 노원구(포항), 강북구(김천), 강남·노원·송파구(안동), 강서구(상주), 광진구(문경), 송파구(영덕), 서초·양천·강남구(울진), 강동구·부천시·인 천시(봉화)의 구(시)청 등에서 펼치는 직거래 장터에 시군별로 참여하게 된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달서구청(9.10), 농협경북지역본부 (9.9-10), 경북도청(9.10), 구미 삼성전자(9.10-12), 칠곡군청(9.11-12), 경산시청(9.11-12) 등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6년 개설되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경북 농산물쇼핑몰 ‘사이소’도 농가·소비자 직거래로 앞으로 농 산물 유통의 거품 제거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이번 명절 ‘사이소’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사과, 배, 곶감 등 햇과일과 참품한우, 의성마늘소 등 제수용품에 대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풍기홍삼, 의성 흑마늘, 예천 누에가루·동충하초, 안동 마· 국화차, 문경 오미자·복분자 등도 명절선물로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 하다.
경북고향장터 사이소(www.cyso.co.kr)는 현재 도내 800 여개 농가(식품업체)가 참가하여 3천5백여(계절별로 차이 있음) 품목이 거래되고 있다. ‘사이소’는 경상북도가 쇼핑몰을 운영 하고, 농가들은 별도 수수료 없이 직거래로 소비자와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품질대비 저렴하게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농가 소개마당을 통해 친환경 등 농산물 재배·포장 등 생산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줘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2007년 한해 193백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3억원 가량을 목 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경북의 우수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실라리안’ 제품 입점을 추진하여 명실상부한 경북 대표 쇼핑몰로 거듭날 예정이다.
TV홈쇼핑(농수산홈쇼핑)에서는 상주 곶감·사과·배, 안동 참마·사과가 전국 시청자들의 식탁을 찾아가게 된다.
올해 설 연휴 5회(40분씩) 방송으로 5억원(250만원/분)을 넘어 대박을 터뜨려 ‘상주곶감’이라는 지리적 표시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차례상에 빠질 수 없는 품목으로 이번 명절 에도 상당한 판매량이 기대된다.
또한 소량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 위해 일종의 퓨전상품인 상주 사과·배 혼합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짧은 연휴와 핵가 족화에 따른 가족수 감소에 따라 음식 수요가 줄고, 간단히 차례를 준비하는 가구에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외에도 안동 참마와 사과 등을 9월5일부터 10일까지 총 10회 TV홈쇼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명절과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로 소비가 주춤해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소비자들이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 등을 차례상과 명절 선물로 애용해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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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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