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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인삼제품, 된장 ‘09년에 국제식품 공인 전망

2008년 11월 24일 [경북제일신문]

 

김치(‘01년)에 이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식품인 고추장, 인삼제품, 된장도 내년에 국제식품으로 공인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제16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CCASIA)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과 인삼제품 규격안이 7단계, 된장 규격안은 4단계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Codex 규격은 8단계 심의를 거쳐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Codex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전통식품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상품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Codex 규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01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김치를 국제식품 규격으로 통과시켜 김치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본 사업을 통하여 우리 전통식품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 생산되는 유사 제품과 차별화된 규격을 제정하여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국제적으로 규격화된 식품은 외국의 바이어나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수입국의 부당한 수입 제한 조치에 따른 무역분쟁시 분쟁해결의 국제적 기준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추장은 우리 말 그대로 “Gochujang”이라는 영문명으로 규격화가 진행되고 있어 김치(Kimchi)에 이어 우리나라 고유명칭에 의한 국제 식품규격 등록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

그동안 고추장은 고추에 소금과 식초를 가해 매운맛을 내는 핫소스와 유사한 정도로만 국제사회에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규격화 과정을 통하여 고춧가루와 전분질을 주원료로 미생물 발효를 거쳐 만들어진 세계 유일의 식품임을 제대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인삼제품은 전 세계에서 상업적으로 재배되어 식품으로 소비하는 고려인삼과 화기삼(花旗蔘)을 대상으로 건조품, 농축액 및 농축분말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된 규격을 마련하였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는 인삼을 약품으로 분류하고 있어 우리 인삼 수출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국제 식품규격으로 채택되면 인삼이 식품으로 공인되어 향후 수출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된장은 우리나라 된장과 비슷한 다른 나라의 제품을 포함하는발효 콩 페이스트(fermented soybean paste)라는 명칭으로 규격화를 추진하고 있다.

금번 채택된 규격안은 분석법, 첨가물 및 표시방법에 대한 세부 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신속절차로 내년 총회에서 5~8단계가 동시에 심사될 예정이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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