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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속 양념채소가 항암효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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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김치 속 발효된 양념채소의 항암효과 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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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0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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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김장철을 맞아 세계 5대 건강식품의 하나인 김치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의 하나로 김치 부재료인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가 김치 발효균에 의해 발효되면서 항암효과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에 따르면 김치의 주요 발효균인 Leu.mesenteroides를 이용해 마늘, 생강, 고춧가루, 쪽파(이하 양념채소)를 김치의 적숙발효상태(pH 4.2 내외)로 발효시킨 후 위암세포(MKN45)에 처리하였을 경우 발효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약 4~10%의 암세포 성장 저해효과를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김치가 한국을 대표하는 발효식품인 만큼 김치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져 김치의 항산화효과, 항암효과, 노화방지 등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결과들이 발표되었으나 김치의 주요 재료인 양념채소에 대한 연구는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김치의 우수성은 배추와 여러 재료들에 상호작용에서 기인하므로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본 연구를 통해 김치 속 양념채소가 발효되었을 때 항암효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였다.
항암제로 알려진 Cis-platin과 생 양념채소, 발효된 양념채소를 위암세포에 처리한 결과 Cis-platin은 79%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였고 마늘은 발효 전 47%에서 발효 후 51%, 생강은 발효 전 29%에서 발효 후 38%, 쪽파는 발효 전 38%에서 발효 후 48%, 고춧가루는 발효 전 46%에서 발효 후 56%의 암세포 성장 억제율을 보여 양념채소가 김치 부재료로써 발효 되면서 항암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의 또 다른 연구에서 배추김치의 발효기간에 따라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가 달라지며 특히 적숙기(pH 4.2 내외)의 배추김치에서 가장 높은 암세포 성장 억제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밝혀냈는데 이로써 김치를 적숙기까지 발효시키면 김치 재료들이 상호작용하여 나타내는 항암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발효식품인 김치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강화하여 김치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나라 김치 연구의 제1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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