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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유전자 지도’ 맛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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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 축산기술 실현을 위한 소 유전체 정보 집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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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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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서울대 김희발 교수와 공동으로 소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BGD; http://bgd.nabc.go.kr)을 구축하여 국내외 관련 연구자들에게 공개했다.
소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은 한우의 지방세포, 등심, 간의 3개 조직에서 작동하는 유전자(EST; Expressed Sequence Tag)를 확보하여 염색체상의 위치정보, 유전자 온톨리지(Gene Ontology)를 이용한 기능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인간, 쥐 등과의 유전체 정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어 비교유전체(comparative genomics) 연구를 통한 다양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구축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재래종인 재래돼지, 닭과 더불어 한우의 유전체 연구에 힘쓰고 있으며, 한우와 젖소고기, 수입우 판별을 위한 유전자감식기법을 지난 2000년부터 기술 이전하는 등 다양한 연구실용화를 수행하였다.
우리나라 재래종인 한우의 게놈 정보를 외국 소와 비교·분석하여 한우가 가지고 있는 경제성이 우수한 유전체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한우의 통합유전체 정보를 밝혀내고, 이를 활용하여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 축적된 한우의 유전체 자료를 이용하여 통합적 특성화 데이터베이스와 공공데이터베이스에서 제공하는 소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통합검색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구축된 소 유전체 통합검색시스템(BGD)은 소 유전체정보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생명공학연구 및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반 확보에 큰 의미를 가지게 한다.
농촌진흥청 동물유전체과 양보석 과장은 “현재는 진행되고 있는 한우 유전체 및 소의 생산성, 질병저항성 관련 유전자 탐색 등에서 확보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한우 유전체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한우 유전체 정보를 중심으로 한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밝혀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수의 연구진들에게 한우, 더 나아가 소의 개량 및 다양한 고부가가치 축산물 개발을 위한 유전체정보를 제공하는 종합 서비스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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