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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축산분야 93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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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량송아지 수급기지조성, 조사료 획기적 증산시책 역점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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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14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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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는 국내‧외 축산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9년도 축산정책 목표를 『위기에 대응한 안정성장 기반확보』에 두고 9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우량송아지 수급기지 조성” “조사료 생산 획기적 증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의 축산업 비중은 한우가 528천두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비롯하여, 젖소 43천두 3위, 돼지 1,413천두 3위, 닭 25,441천수 3위 등 전국 최대의 축산 집산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나 지난해 4월 이후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전면 재개되고 돼지고기․닭고기․유제품류 등 각종 수입 축산물의 국내 시장 잠식률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국제곡물가 폭등으로 인한 국내 배합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및 산지 가축시세 하락 등의 악재로 축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상북도에서는 축산농가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올해 축산분야 사업비를 지난해 644억원 보다 40%많은 930억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따라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소 값 하락과 배합사료가격 폭등,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축산물 소비위축의 삼중고(三重苦)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 부감경감과 지역 축산업의 안정성장 기반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에서 올해에 추진하게 되는 축산분야 주요사업은한우 생산비의 45%를 차지하는 송아지 값의 적정수준 유지를 위한 수급조절과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축협과 번식전문목장을 송아지 수급센터로 지정하고 인근의 소규모 번식농장을 참여시키는 “우량송아지 수급기지” 조성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하여 1개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이 시책은 경북도에서 새로 개발한 시책으로서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국가지원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한우 생산비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08년 5,265ha에서 ’09년 10,147ha로 대폭 확대 조성하기 위한 사업비를 ’08년 125억원에서 ‘09년도에는 221억원으로 177% 증액하여 사료작물 종자대, 기계․장비, 사일리지 제조비 등 “조사료생산 기반확충”에 획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品한우 광역브랜드화, DNA검사 등 산업화와 유통 투명화사업에 7억원 등 한우산업육성을 위해 총 310억원, 낙농․양돈․양계산업에 66억원, 마필․양봉 등 기타가축 육성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한편, 차단방역을 통한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한 가축방역 사업에도 1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장원혁 축산경영과장은 FTA 등 시장개방 확대와 배합사료 및 각종 축산자재값 급등 등 국‧내외 환경변화에 따른 축산분야 생산비 증가 위험요인을 최소화 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경북 축산물의 소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등 “지역 축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는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축산농가 및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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