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1 | 오후 08:37:29

 
검색
정치/지방자치사회/경제교육/문화농업/환경기관 동정오피니언기획/특집지방의회

전체기사

특별기고

독자투고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공지사항

갤러리

뉴스 > 오피니언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교통사고는 순간의 실수로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자투고)

- 구미경찰서 교통과 남정희 경장 -

2009년 03월 04일 [경북제일신문]

 

교통사고는 순간의 실수로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통사고는 평상시에는 모범적인 운전을 하던 사람도 순간의 실수 혹은 상대편의 “아차”하는 실수로 순식간에 발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때론 순간적인 실수로 발생하지만 대부분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자신의 평상시 운전태도, 운전 중 습관적 행동들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킵니다. 운전할때는 핸들만을 사랑합시다.

‘갑’은 어느날 알고 지내던 사장님의 고급차를 탄 적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 타보지 못했던 터라 신나고 신기한 맘에 차를 살펴보니 차 안에는 ‘또랑한 목소리로 30미터 앞 우회전! 우회전!’하는 네비게이션에서부터 최신식 면도기, 신문, 책, 게임기 등 별의별 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평상시 운전 중 면도도 하시고, 전화도 하시고, 차안에서 많은 것을 해결하시는 그분의 운전태도를 한 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운전하기에 너무 분잡스럽고, 위험해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 뒤 그분은 교통사고로 사망하셨다고 합니다.

운전 중 습관적으로 하는 자신의 행동들 생각해 봅시다. 갑의 얘기 듣고 문득 저의 운전습관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가끔 바쁜 출근길에 빨간불이 켜질 때마다 파우더, 아이셔도우 등 하나씩 하나씩 화장을 합니다. 어떤 날은 신호가 너무 잘 터져(?)도 문제가 됩니다. 아직 “마스카라”를 마무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향의 지인들로부터 “너 운전하면서 화장하면 위험하다”여러번 들었지만, 한번 두 번 하다보니 교통사고의 위험성은 잊은채 어느덧 습관이 된 듯 합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눈깜짝할 순간의 실수’라고 말하겠지만요.

다들 알고 있지만 오늘은 바쁘니깐, 오늘만! 오늘만! 하는 운전중 위험한 행동들이 습관이 되고 교통사고로 당신을 유혹합니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운전 중 면도기 사용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4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제는 운전할 때 핸들만을 잡고 핸들만을 사랑합시다. 교통사고는 평상시 자신의 운전태도의 결과입니다. 오늘부터 달라집시다.

독자투고 : 구미경찰서 교통과 남정희 경장

경북제일신문 기자  
“밝은 생각 / 좋은 소식”
- Copyrights ⓒ경북제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북제일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북제일신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이승훈 봉화군의원, 지역신문의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경북도, 난임 시술비 무제한 지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독도에

봉화군, 상반기 성매매 방지 민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지역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농

청송군, 산불피해 이웃 위한 제

상주 6·25 참전유공자 ‘나라

예천군, 2025년 상반기 교육

전국지역신문협회 회원사

회사소개 - 인사말 - 연혁 - 조직도 - 임직원 - 편집위원회 - 운영위원회 - 자문위원회 - 광고비 안내 - 광고구독문의 - 후원하기 - 청소년보호정책

주소 : 대구시 달서구 감삼남1길 81. 3층 / 발행인·편집인: 정승민 / 제보광고문의 : 050-2337-8243 | 팩스 : 053-568-8889 / 메일: gbjnews@naver.com
제호: 경북제일신문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아00021 (등록일자:2008년6월26일) / 후원 : 농협 : 351-1133-3580-53 예금주 : 경북제일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현우
Copyright ⓒ 경북제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