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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발효음식 전승보급 교육 수료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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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장독대 이야기’ 주제로 발표, 전시행사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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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0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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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모든 조리의 근본이 되는 발효음식문화를 전승보급하기 위해 지난 2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6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발효음식 전승보급’ 교육을 실시했다.
우리음식연구회 주관으로 장류연구가, 향토음식연구가 등이 고택 체험 운영자, 장류사업자, 음식업소 대표 등 93명이 참가한 이번교육은 장류, 장아찌, 식초, 젓갈에 대한 이론, 실습교육을 받고 발효음식, 장류식품 업체를 탐방했다.
전통발효음식문화지킴이 동호회를 결성한 이번 교육생들은 4월 7일 열린 수료식에서 ‘아름다운 장독대 이야기’라는 주제로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솜씨를 발휘, 전통장류 4종, 식초 2종, 젓갈 2종, 장아찌 14종을 전시하고 시식행사 등 발표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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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 교육생 중 고택체험 운영자는 “앞으로 고택체험 관광객들에게 옛날 어머니가 정성껏 끓여주시던 된장찌개 등 전통의 맛을 살려내 멋스러운 한옥과 어우러지는 맛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음식연구회 박금순(76, 여) 회장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장류문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지금도 ‘장 단 집에는 가도 말(言)단 집에는 가지마라.’, ‘집안을 알려면 장맛을 보라.’, ‘말썽 많은 집의 장맛은 쓰다.’, ‘사또상의 지렁(간장) 종지’, 등의 속담이 전해져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 가장 기본적인 조미료, 양념인 장류문화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교육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인 전통발효음식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사업’에 참여시켜 전통발효음식 전승보급에 앞장서는 한편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매력 있는 슬로우푸드 상품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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