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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원터치형 과실봉지 개발 -안동

- 인력 및 작업일수도 절감, 사과 수출 해외 검역에도 기여할 듯 -

2009년 06월 02일 [경북제일신문]

 

한손으로 어린 과일에 손쉽게 봉지를 씌울 수 있는 사과봉지가 개발돼 일손부족으로 애태우는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게 됐다.

안동시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한국과수산업(대표 정운재)이 한손으로 벌려서 어린과일에 봉지를 씌운 후 손을 떼기만 하면 원래의 형상으로 복원되는 스프링 역할을 하는 텐션장치가 부착되어 있는 ‘원터치형 과실봉지(특허제10-0782559호)’를 개발했기 때문이다.

ⓒ 경북제일신문

그 동안 과수농가에서는 과일봉지를 씌우는데 막대한 노동력이 들었지만 이번 원터치형 과실봉지 개발로 노동력 감소는 물론 인건비도 50%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봉지를 씌우는데 걸리는 작업일수도 7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봉지 입구부에 주름을 제거해 조류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과일의 품질향상으로 인한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내부에 코팅지 재질의 봉지가 포함된 5각형 형태의 2중 봉지로 바깥 봉지 상부 한켠에 과일을 넣을 수 있는 입구를 만들고 이 곳에 텐션 장치를 부착해 한손으로 개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한손으로 봉지를 씌우고 다른 한손으로 철사를 이용해 고정 시키는 종래의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 시 발생되는 낙하사고 방지는 물론 작업 시간을 6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봉지 씌우기 작업을 한 뒤에는 비나 강풍에 의해 봉지가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핀을 부착, 과일의 낙과를 최소화하고 적절한 숙성을 통한 품질 향상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과수농가가 과일에 봉지를 씌우는 것은 병해충을 방지하고 과일의 착색증진 및 농약 등으로 인한 오염을 방지해 상품 품질향상을 위한 필수 과정으로, 과거에는 해충의 침입을 막고 살균효과를 높이기 위해 봉지를 씌웠으나 최근에는 착색효과를 높이고 소비자들로부터 농약에 대한 안전한 상품을 인식시키는데 비중을 두고 있다. 게다가 장마철 소독이 어려워 탄저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과는 5월말에서 6월말까지 한정된 시간 내에 봉지 씌우기 작업이 이뤄져 인력 집중으로 인한 일손부족현상이 심각한 실정이다. 따라서 원터치형 과실봉지 개발은 앞으로 과수농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재 대표는 "최근 해외수출이 늘면서 검역상 문제가 되는 병해충 방제 및 일손 부족으로 인한 노동력 감소를 위해 수년 간에 걸친 연구를 통해 본 제품을 특허 출원하게 됐다"며 "이달 말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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