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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첫 유용미생물 배양기 증설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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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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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29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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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농업기술센터는 항상 장날처럼 분주하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기위해 농업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만우)는 센터 부지 내에 유용미생물배양기 증설을 완료하고 30일 오후 2시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관내 친환경농업협의회원, 농업유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설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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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이번에 증설된 유용미생물 배양기는 경상북도 최초로 농업기술센터가 주도하여 생산·운영하는 모델로 미생물 배양실 규모는 123㎡로 내부에는 미생물배양기 3,000ℓ 2대를 비롯해 7,000ℓ의 저장시설, 쌀겨를 이용한 퇴비제조기 등이 설치됐으며,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등의 복합균과, 골분, 혈분을 이용한 발효 액비를 연간 200톤(7톤/주당)이상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약사용을 줄이고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고품질 친환경농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제를 생산해 일선 농가에 보급해왔으나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했다. 이에 이번 군 자체사업 1억5천만 원을 투자 유용미생물 배양기를 증설하여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친환경 유용미생물제의 일선 농가 보급 문제가 해소됐다.
이 유용미생물은 본군의 성장 5대 작목인 사과, 고추, 수박, 토마토, 화훼에 이용되어 유기물 분해촉진, 토양개량, 식물영양분보급, 토양병해충방제 등 친환경농업 실천과 함께 농업용 자재절감에 따른 경영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유용미생물은 최근 농업 뿐 만 아니라 일반가정에서도 음식쓰레기 및 화장실 악취제거, 환경정화 등 다방면으로 효과가 인정되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활용 할 주민들은 미생물을 담아 갈 용기를 지참하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농업인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매년 농업미생물 공급사업에 지속 투자해 농가에 친환경 미생물제를 확대 보급하여 친환경농업 경쟁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며, 배양실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유용미생물제는 우리 군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먹거리를 비롯한 자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어서 파인토피아 봉화를 알리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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