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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산(山)자두 깨물며 계곡 숲길 걷는 테라피 -칠곡

- 찜통이라 해도 모자람 없는 더위. 깨물면 시큼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가득 베이는 산 자두 -

2009년 06월 26일 [경북제일신문]

 

평야지의 자두는 벌써 끝물이지만 대구에서 40분 거리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한드미 마을 산 자두가 이제 본격 출하 중이다.

“그냥 자두만 따가는 것이 아니에요. 아이들과 자두도 따고. 용수계곡에 더위를 식히던지 아니면 포레스트 테라피(숲길 걸으며 명상으로 마음 치료하기)에 참가하고 논에 구덩이를 파고 흙, 자갈을 불로 데워서 감자를 익혀 먹는 감자사무지, 봉숭아 꽃잎 따서 아이들 손톱물들이기도 해요.” 한 그릇 2천원의 한드미농원 자두 잔치국수를 시원달콤한 맛으로 말려고 자두액도 걸러놓았다며 자두밭 주인인 한드미 농원의 김순화-허태관 씨는 손님 맞기에 바쁘다.

↑↑ 원두막에서 싱그런 산자두를 깨무는 ‘칠곡장이네’ 농부들

ⓒ 경북제일신문

그동안 생산에만 머문 우리농업을, 도시소비자들 손에 쥐어 주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도-농 교류를 통한 신뢰 쌓기도 하고 울창한 숲과 계곡에서 자연치료(그린테라피)도 하는 ‘특별한 농촌체험’을 도입하는 칠곡 농업인 모임인 ‘칠곡장이네’ 46명 농부들이 정성으로 준비 중이다.

“아토피성 피부염이 잠시만 숲속 있으면 나아집니다. 계곡물에는 음이온이 다량 방출되기에 몸과 마음을 유쾌하게 하지요. 이젠 농업인들이 자기의 농산물만 파는 것을 넘어서 여름철엔 산림과 계곡으로 소비자를 모시고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이 같이 하는 어울림의 농업’ 이 되려고 한다”며 김종근(58세. 칠곡장이네 www.77jang.com 대표)는 한 차원 다른 농촌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덤으로 이번 체험자에게 12월 초 김장김치담기에도 초대 된다.

칠곡군은 대구-구미 대도시 사이 청정산골의 이점을 살려서 칠곡군농업의 키워드를 ‘도시소비자농업’으로 정하고 농업기술센터 전담자 지정과 농촌진흥청의 e-비즈니스 마케팅 사업을 도입, 50명의 농가를 3년간 60회 특별 멘토링을 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농산물의 홍보와 마케팅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이젠 농업인 스스로 소비자초청 농촌체험행사인 북삼폴리페놀참외, 동명가천정구지, 청호농원완숙토마토, 동명매실따기 등 올들어 4회째 주최하는 실적을 낳았으며 이젠 체험행사는 물론이고 식물과 자연을 활용한 원예치료영역을 도입하는 단계를 농업인의 힘으로 치룰 작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마인드십 향상을 위하여 지난해 전 천하장사 이만기 교수, 사업가 개그맨 김학래씨 강의를 받기도 했으며 농산물판매의 달인이라는 탤랜트 전원주씨를 초청(6월30일 20시) ‘도시민을 소비자로 섬기는 마인드십 열린교실’을 운영 한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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