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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해수농법으로“흰가루병”몰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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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농업기술센터, 바닷물의 채소“흰가루병”예방 및 방제효과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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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0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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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 농사에서 오이, 호박, 토마토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방제방법도 까다로운 “흰가루병”에 대하여 바닷물만을 적당한 비율로 살포하면 방제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확대보급 및 관계기관과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금년 초부터 바닷물을 원예작물 생육촉진을 위한 영양제 차원에서 사용하는 기술을 농가에 보급하였는데 비닐하우스에 재배 중인 호박에 살포한 결과 흰가루병 예방 및 방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관내 오이, 호박, 토마토 재배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한편 관련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에 착수한다.
원예작물 중 오이, 호박, 토마토 등에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발생적온이 15~28℃이고, 일조가 부족하고 밤낮의 온도차가 심 하거나 비료를 많이 준 포장에 많이 발생하며, 잎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수확기간이 단축되고 수량이 감소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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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좌 : 흰가루병 발생한 호박잎, 우 : 바닷물 살포 후 치료된 호박잎> | ⓒ 경북제일신문 | |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바닷물을 농약이나 다른 물질을 첨가하지 않고 20~30%비율로 살포하는 “흰가루병” 방제방법을 호박재배 농가(동구 서호동 안병호씨)와 오이재배 농가(북구 도남동 이재수씨), 토마토재배 농가(수성구 고모동 우제석씨) 포장에 시험한 결과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동구 서호동 안병호씨는 2008년 비닐하우스 애호박을 재배하면서 흰가루병이 발생하여 5월 30일 폐경하였으나, 올해는 4월 5일부터 예방 및 방제 위주로 바닷물을 살포한 결과 작물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가을까지 호박을 재배할 수가 있어 수확량의 증대와 폐경 후 새로운 작물을 심을 경우 들어가는 인건비도 줄일 수 있어 소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친환경 해수농법을 더 많은 농가에 알려주기 위해 오는 7월 8일 오후 6시부터 관내 채소 및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해수를 이용한 영농 방법에 대한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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