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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양보와 협력으로 이겨내기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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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 속 단비와 같은 미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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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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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으로 인해 인심마저 말라가는 시기에 단비 같은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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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경북제일신문 |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와 이례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일명 ‘덩데이들’(대망) 에서 만나 서로 양보하고 협력하는 미덕을 통해 가뭄에 대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해로 인해 대망천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덩데이들 일원의 농업용수량이 부족해지자 대망리 주민들이 이례리 측에 농업용수 공급을 요청한 것이 지난 12일 경. 이를 이례리에서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1982년 경 준공된 송수관로를 통해 덩데이들 농경지에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한 고아읍장(김사기)과 고아농협조합장(강명수)도 물대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을 격려하며 관과 농협 모두 최선을 다하여 한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이례리 수리계장 정모씨(75세)는 “이례리도 물이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다면 가뭄을 무난히 극복하여 올 가을엔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풍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일에 협력하여 상생의 길을 같이 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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