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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서벽마을「산림탄소순환마을」 확정 -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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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까지 총59억원 투자 에너지자립마을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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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17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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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기후변화대책의 하나로『산림탄소 순환마을』을 조성하기 위하여 춘양면 서벽리를 사업대상지로 산림청에 응모한 결과, 11월 17일 전국 최초로 시범마을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는 전국 7개 응모마을을 대상으로 11.5일 현장평가와 11.13일 중앙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확정했다.
산림탄소 순환마을 조성사업은 간벌재, 폐목재, 속성수(백합나무 등)와 같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마을로 가꾸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에 설계를 실시하고, 2012년까지 총59억원을 투자하여 목재펠릿을 사용하는 중앙집중식 난방보일러 설치, 산촌지역 경관에 맞는 목조주택 신축 및 개량 87동, 산림바이오매스센터 건립, 목재 운반차량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하여 산림 형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하게 된다.
서벽리 산림탄소순환마을이 조성되면 연간 이산화탄소 약380톤이 감축되고,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2억5천만원 정도뿐만 아니라 녹색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이 기존의 2배인 600만명에 이르는 등의 부대효과가 예상된다.
서벽마을은 임야율이 86%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간오지로서 태백산과 소백산이 만나는 지역이며 태백산(1,567m)을 배경으로 시루봉(1,093m), 옥돌봉(1,242m), 문수산(1,206m) 등 높은 산으로 둘러 쌓여있다.
또한, 남한강과 낙동강 수계가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하며, 마을주변에 축서사, 각화사, 태백산사고지 등 문화자원과 약수탕 등이 있으며, 춘양목, 송이, 사과, 고랭지채소 및 약초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갖고 있다.
그리고 초등․중학교, 경찰파출소, 보건소 등이 가까이 있어 생활하기에 편리하며, 춘양목체험장, 농산물유통센터, 송이정보화마을센터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서벽리에는 2013년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생물산업기지와 생태관광지로 부상되어 많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저탄소 시범마을의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목재 수송에 필수적인 임도 50km를 갖고 있다.
서벽1,2리 모두 집단형태의 마을구조를 형성하여 중앙집중식 난방체계 도입이 용이하며 노동 가능 인구가 50%이상으로 다른 산촌에 비해 높아 사업 참여율이 높고 성공률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숲 가꾸기 산물수집을 위한 전업 노동력 확보도 용이하다.
또한, 마을주민들은 이 사업을 위해 2년전부터 독일 등 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자발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한편, 봉화군 전영하 미래전략과장은 “전국 최초의 산림탄소순환마을을 조성하여 봉화군을 홍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며, 봉화군이 명실상부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가는 도시가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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