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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깨어나는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 개최

- 홍수․가뭄 오랜 숙원 해결의 힘찬 출발 선언 -

2009년 12월 02일 [경북제일신문]

 

영산강과 금강, 한강에 이어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이 2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하리 달성보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4대강 살리기 마지막 행사인 이날 낙동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대구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도지사, 낙동강 유역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달성군 지역구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다른 일정 때문에 불참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달성보 건설 예정지에서 열린 낙동강살리기 희망선포식에서 지역인사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4대강 살리기는 100년 앞을 내다보는 역사적 과제이며 가장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첨단기술을 배합한 미래형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과거 정부가 매년 홍수대책으로 4조원 이상의 예산을 써왔는데 4대강 사업이 완성되면 예산 낭비를 줄이는 확실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를 기준으로 한 낡은 생각과 정치논리로는 미래를 열 수가 결코 없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는 더 이상 도움이 되지않는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초광역개발권 구상과 혁신도시, 기업도시와 관련해 “초광역역개발권 구상은 국토를 지역 특성에 맞게 효율적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세종시 때문에 이들 계획이 위축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와 같은 다른 지역의 발전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충족해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다른 강에 비해 그 길이가 길고 수질 오염과 토사퇴적 등으로 인해 심각한 홍수․가뭄․식수 피해를 겪어 왔던 1,200만 지역민들에게 깨끗한 물 확보와 홍수 예방은 물론, 복합레저문화 시설 확충으로 강 중심의 문화와 지역경제 발전 등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명박 대통령이 2일 오후 낙동강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해 주호영 특임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등 지역 단체장 등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 경북제일신문

구체적으로는 달성보, 강정보, 함안보,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칠곡보, 합천보 등 8개 명품보 설치 등을 통해 풍부한 유량(10.2억㎥)을 추가 확보하고, 준설(4.4억㎥) 및 하구둑 배수문 증설로 홍수조절용량(6.1억㎥)도 증대된다. 이 외에도 생태하천 조성(213km), 자전거도로(549km) 등 강 중심의 문화 발전을 위한 친수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하천의 생태․환경 기능 향상을 위해 낙동강 유역에 11개소 92만1천㎡ 규모의 대체 습지 및 신규 습지와 야생동물들의 부가적인 서식지 제공을 위한 녹색벨트 조성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더불어 낙동강 유역 하천부지내 비닐하우스를 이전함에 따라 낙동강의 수변경관 및 수질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특히 희망 선포식 행사가 개최되는 낙동강 22공구에 설치되는 다기능 가동보인 달성보(L=570m, H=9.5m)는 항해를 시작하는 배 모양의 디자인을 형상화해 지역발전의 희망을 상징하게 된다. 가동보인 달성보는 오버플로우(Overflow)와 언더플로우(Underflow)가 가능해 치수적으로 안전하며 퇴적토사의 배사처리가 가능한 형태로 설계되었다.

아울러 달성보 인근에는 고령지구, 옥포지구 등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시․도민들에게 고품격 복합레저 친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낙동강 희망선포식’에는 해당 광역시․도 및 기초 지자체장과 지역주민, 관계부처 장관 및 정부 관계자, 주한대사들을 포함한 국내외 귀빈들, 시민․환경단체와 시공사 관계자 등 주요 민간 및 정부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범일 대구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등 낙동강살리기 사업과 관련된 모든 기관장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직접 수혜대상인 지역주민들에게 낙동강살리기에 대한 중앙 및 지방정부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본 행사에서는 대구광역시장의 개식사 및 경남북 도지사의 환영사와 함께, 낙동강 유역 36개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장들이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통해 녹생생명의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희망 다짐’을 지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행사도 있었다.

↑↑ 항해를 시작하는 배 모양을 형상화 한 길이 570m, 높이 9.5m의 달성보 조감도

ⓒ 경북제일신문

또한 지구촌 기후온난화에 대비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강을 중심으로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펼쳐가는 것에 대해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RAMSAR)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의 주요 해외인사들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희망선포식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낙동강살리기 희망선포식은 친환경 사업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CO2 발생을 최소화하는 ‘탄소중립행사’로 진행되며, 기존 행사와 마찬가지로 ‘발파’ 대신 1300리 낙동강 유역 지역민들의 염원을 담은 1,300개의 연을 동시에 하늘에 날리는 ‘희망의 연 날리기’ 행사를 통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또 식전행사에서는 부산시 수영구에서 유래된 전통탈춤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공연과 함께, 낙동강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의미의 지역출신 문화예술인들의 창소리 및 가수 공연 등의 행사들도 진행됐다.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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