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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전복 ‘왕전복’ 첫 생산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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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왕전복 5㎝급 1만마리 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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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7월 06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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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서는 최근 독도주변 해양환경 변화와 남획, 무분별한 치패방류로 고유종인 왕전복이 사라져 가고 있어 대형종인 독도 고유전복 치패를 대량생산 방류, 자원회복과 독도 영유권 확보를 위한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어린 왕전복 5㎝급 10,000마리를 8일 방류한다.
연구소에서는 독도 고유전복 복원을 위해 '07년부터 '16년까지 10개년 장기계획을 수립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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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 왼쪽부터 왕전복, 까막전복, 혼종이다. | ⓒ 경북제일신문 | | 1단계(2007년) 독도전복 서식환경 조사 및 어미 확보 유전자분석, 2단계 (2008~2010년) 독도전복에 의한 치패생산, 표지방류, 3단계 (2011~2016년) 독도전복 대량방류로 육지산 전복 방류 금지조치 및 표지방류된 전복의 사후관리.(성장도, 생존율, 재포율 등)
한편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08년부터 '16년까지 9개년간 대구은행과 독도전복 자원회복 후원협약(MOU)을 체결, 매년 2천만원을 독도해역 기초 환경조사 및 독도전복 유전자 분석과 방류후 사후관리에 지원되고 있다.
독도에서 생산된 어미전복은 부경대학교 생물공학과 홍용기 교수팀과 대전 솔젠트연구소에서 고유종 확인을 위한 염색체 유전자, 미토콘드리아 유전자의 비교 및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고 현재까지 검사결과 독도에는 왕전복, 까막전복, 혼종 3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왕전복』이 독도 고유전복으로 밝혀졌다.
유전자 분석과정 중 도출된 결과물들은 학계, 연구기관에 있는 전복관련 형태․분류 학자들에게 새로운 분류 검색표로 활용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독도주변해역에 방류하는 ‘왕전복’은 유전자 분석에 의하여 밝혀진 왕전복 77마리에서 채란하여 1년 6개월 동안 본 연구소에서 사육한 5㎝급 치패 1만 마리이며, 방류지역은 ’08년부터 4회에 걸쳐 독도주변의 기초 환경조사(해양 환경, 해조류․어패류, 해적생물 분포 등)를 실시하여 유속이 완만하고 해조류와 암반이 풍부하며 해적생물이 없는 곳이다.
방류 3년 후 생존율, 성장도, 먹이인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 방류효과 조사를 위해 크기 3.1×9.6㎜ 금속 재질의 칩을 전복 패각에 부착한 표지 방류법을 이용했다.
특히 왕전복은 지역 특성상 육지에서 생산되는 전복들과 달리 독도나 울릉도 지역에만 분포하는 특징적 해조류인 대황이 서식하고 있으며 대황에는 기억력 증강효과, 노화방지, 산후조리에 탁월한 후코이단(fucoidan), 폴리타닌(phlotannin), 오메가-3라는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이러한 성분을 함유한 대황을 섭취한 왕전복을 이용 특징적인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또, 전복상품 다양화로 어민소득에도 기여할 수 있으며 또한 먹이 해조류로서 대황 양식으로 해중림 조성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소에서는 앞으로 독도전복 ‘왕전복’ 자원조성을 위해 이미 확보된 왕전복 어미로부터 선발 육종한 우량 치패를 매년 2만마리 이상 대량생산 방류,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아울러 어민소득 증대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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