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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강하중도 개발로 수질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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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하수처리장오염부하량의2배감소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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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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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의 금호강 노곡 하중도(河中島, 강안의 섬)에 생태테마공원이 조성되면 금호강 수질은 물론이고 낙동강 수질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호강 팔달교와 서변대교 사이에 위치한 비닐하우스 경작지대인 하중도(면적 22만2천m2, 길이 1.1km, 폭 260m)는 연간 5~6모작으로, 질소(N)와 인(P) 등의 수질오염물질이 다량 함유된 비료와 퇴비 등을 많이 사용하여 그 동안 금호강 수질오염의 주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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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호강 노곡 하중도 생태테마공원,좌:조성 이전,우: 조성 이후> | ⓒ 경북제일신문 | | 조사결과, 대구지역에서 낙동강으로 배출되는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부하량 중 금호강(강창교)이 대구지역 전체 BOD부하량의 절반정도인 약 50%를 차지하였다. 또한 금호강 하중도에서 배출되는 BOD부하량은 대구지역 금호강 전체 BOD부하량의 1/4정도인 약 25%를 차지하고, 인접한 신천하수처리장 BOD부하량의 약 2배를 차지하였다. 이는 하중도의 채소경작으로 인해 금호강의 수질을 상당히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하천의 자정작용을 최대한 높이는 자연생태하천의 개발이 타당함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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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호강 노곡 하중도 내에 쌓아 놓은 퇴비와 비료더미> | ⓒ 경북제일신문 | | 실례로, 금호강 최하류지점인 해량교와 강창교 구간의 BOD부하량이 크게 감소하여 수질도 크게 개선됐다는 사실은 하천에서 자정작용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구간은 1996년에 하천을 준설한 후 자갈과 모래가 풍부한 완만한 자연하천으로 복원된 곳으로, 이는 신천하수처리장 BOD부하량에 비해 무려 3배 이상이 자정작용에 의해 제거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중도가 경작지로서 계속 유지되면 금호강의 수질오염은 당연하기 때문에 하루빨리 하중도를 자연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금호강의 수질개선과 아울러 낙동강의 수질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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