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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태양광 이용 야생조류 퇴치기개발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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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 농사의 입모 어려움 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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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6월 2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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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콩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석유자원 고갈 이후 대체 에너지로 이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수요량이 증가하여 세계 곡물시장과 국내 농산물 가격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주도하고 있다.
밭 면적이 많은 안동은 전국 콩 생산 면적의 3%를 차지하는 콩의 주산지로 알려져 있고, 지역 브랜드인 “생명의 콩”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면적 확보를 위한 생력화 작업과 해마다 증가하는 야생조수의 피해 방지 대책, 노령화에따른 일손부족 등 이중고를 겪는 농촌 현실에 맞는 조류 퇴치기를 관․산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가 발표되어 재배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작물보호연구소에서 공동으로 3년간에 걸쳐 콩 농사의 어려움인 멧비둘기, 꿩 등 야생조류의 피해방지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 유해조류 기피음과 고음압을 이용한 야생조류 퇴치기2종(기피음향 퇴치기/태양광 전자폭음기)를 개발하고 농가 실증 시험을 마친결과를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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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좌> 태양광전자폭음기, 우> 조류기피음향퇴치기 | ⓒ 경북제일신문 | | 퇴치기를 이용한 시험은 안동시 남선면 도로리(김종길 농장)에서 실시하였고 3%미만 정도만 피해를 입어 35% 이상의 피해를 준 대조구와 확연한 차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조류 퇴치기 2종을 이용하여 콩을 육묘 이식 재배시와 직접 파종할 경우 10a당 인력 50%, 경영비 200,000원의 절감 효과를 가져왔으며, 작업과정을 생력화하여 야생조류의 피해 걱정 없이 재배면적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개발된 조류 퇴치기는 가해조류의 종류, 피해 시기, 농장여건, 먹이 생리와 습성 등을 조사한 후 조류 종류별 천적과 싫어하는 소리를 다양하게 녹음하고 이를 컴퓨터 칩으로 저장한 후 고음스피커를 통하여 송출함으로써 조류를 퇴치하였다.
특히 태양광 전자 폭음기는 기존의 카바이트를 사용하던 것을 태양광을 이용 고음압(130dB)을 발생케하여 조류를 퇴치하는 것으로서 카바이트의 계속적인 주입의 불편함 없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
개발조류 퇴치기(태양광 전자폭음기 + 조류기피 음향퇴치기)는 가격이 저렴하고 (1,600천원/셑) 사용할 수 있는 음의 종류를 다양화 하였으며 보조기구로 독수리와 매의 모형을 이용한 것이 기존 제품과의 차이점이며, 또한 음향을 보내는 순서도 단순반복 재생이 아니라 조류가 학습 할 수 없도록 무작위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한 것과 태양광을 이용한 고음압 발생기가 특징이다.
현재 개발된 조류 퇴치기를 이용하여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블루베리 등 조류 피해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작목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조류 접근시에만 동작하는 “영상인식동작시스템”을 연구 추진 중에 있으며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연구가 끝나는 시기에 과수 농가에 또 한번의 희소식이 전해지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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