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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농가 소득증진사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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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기계 구입, 비닐하우스 설치 등 소득증대 효과 매우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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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8월 12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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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도내 결혼이민자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결혼이민자농가 소득증대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농가 소득증대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외국인 여성과 결혼 2년이상 경과한 농가로서 농지 임차, 비닐하우스 설치, 묘목․농기계 구입, 축사 개․보수 등 농업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농가당 10~15백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여 2008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79농가에 19억 원을 지원했다.
도에 따르면 ’08~’09년까지 지원농가 79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득증대 효과가 있었다는 응답이 88.4%로 나타났다.
1년간 추정 소득금액은 500만 원 미만이 46%, 1천만 원 미만이 40%로서 단기간에 비교적 높은 소득증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업내용으로는 비닐하우스 설치 16건, 농기계 구입 14건, 축사 개․보수 11건, 저온저장고 10건이었으며 국적별로는 베트남 43명으로 전체 지원농가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민자농가의 소득증대 사례를 보면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베트남 신부 레티탐(26세)은 트렉터 구입, 축사 확장으로 일손절감, 농기계 대여와 한우사육 등으로 8백만 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베트남 신부 드영티튄(29세)은 포도밭 2,440㎡의 비가림시설로 6백만원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었다면서 도와 시군에서 결혼이민자농가에 대한 정책적 배려에 감사하고 전업농 기틀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농촌지역의 외국여성과의 결혼은 급증하는 반면 경제적 자립기반이 취약하여 가정불화와 이혼 등 사회적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면서 “결혼이민자농가에 대하여 장기저리 정책자금 지원과 농지임대 우선권 부여 등을 통하여 소득증대는 물론 건강한 가정을 가꾸는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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