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전 행정력을 동원, 민·관·군 공조체계를 확립하고 24시간 총력대응 중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안동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11월 29일 시장을 본부장으로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편성, 24시간 비상근무중이며, 특히 실국장 점검반을 편성하여 수시로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남유진 시장과 김재홍 부시장은 매일 구제역 이동통제초소를 순회하며 추운 날씨에 근무중인 공무원, 농·축협 직원 및 축산농가를 위로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차단방역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구미시는 고속도로 IC 3개소를 비롯 총 21개소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여 관내로 오는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을 24시간 실시중이며, 소독약품 5,000kg, 생석회 6,100포/20kg를 지원하고 읍면 19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하여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소독을 실시하였다.
특히 방역관계자는 구제역뿐 아니라 조류인플루엔자의 발생 위험도 높음을 강조하고 우제류 농가뿐만 아니라 가금 사육농가에 대해서도 농가간 모임 자제, 매일 1회이상 자율소독 등을 당부하였다.
또한 축산농가(우제류(1,841호) 및 가금류 사육농가(274호))에 SMS 문자메세지를 통해 농장소독 지도, 해외여행·각종모임 자제 등을 강조하고 매일 농가에 전화예찰을 실시하여 의심축이 발생하면 즉시 1588-4060으로 신고토록 당부하는 등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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