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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대비 겨울철 인삼밭 관리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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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설피해 대비 인삼 해가림 시설 파손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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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1월 03일 [경북제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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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겨울철 잦은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인삼밭 등 해가림 시설 파손방지와 설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습해, 병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 겨울은 기상 변동폭이 크고 폭설과 한파가 자주 찾아오고 잦은 폭설이 이어지면 하우스 등 해가림시설이 망가지고, 인삼의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져 사전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인삼의 폭설 피해 양상을 보면 해가림 설치시 일부 자재를 생략한 포장, 비용절감을 위해 재활용 자재 사용, 후주 높이가 표준(100cm)보다 높아 해가림 시설 경사면이 완만 하중을 많이 받은 시설, 고온대비 설치한 2중직 차광망을 미제거한 인삼 경작지 등에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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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폭설예방 조치 포장 | ⓒ 경북제일신문 | | 폭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인삼이 출아하기 시작하는 3월까지 차광막을 미리 걷어 놓는 것이 좋다. 일손부족 등으로 미리 걷어 놓지 못한 농가는 몇 칸씩 건너 차광막을 찢어 놓아야 시설이 줄줄이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일부 차광지를 사용하는 농가는 말아서 걷을 수 없기 때문에 전주 높이를 180㎝, 후주 높이를 100㎝로 한다. 후주를 120㎝로 높이면 눈이 쌓여 피해를 받을 우려가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
지주목은 표준 규격(3.6×3.0㎝)에 맞춰 두꺼운 것을 설치한다. 규격에 못 미치는 자재, 재활용 자재를 쓰거나 도리·보조서까래 등 일부 자재를 생략하면 피해가 많을 수 있다.
지주목의 간격은 규격 180㎝보다 다소 좁혀 설치하는 것이 좋고, 눈이 자주 내리는 지역에서는 해가림을 후주 연결식이 아닌 전후주연결식으로 하면 강도가 높아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눈이 내린 후에는 피해를 입은 인삼밭은 빠른 시일 내에 시설물을 복구해야 하며,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하고 습한 지역에서는 해동 시 고인 물로 인해 인삼 뿌리가 부패할 우려가 있고, 2차 피해로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해 내년 봄 출아율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고랑과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종자를 파종한 밭에서는 씨앗 위에 모래를 1.5~2㎝ 두께로 덮어 주어 겨울동안 종자가 얼거나, 봄에 출아할 때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여 출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판 흙이 건조하다면 볏짚 이엉을 덮고 물을 충분히 공급한 뒤 검은색 비닐로 덮어 주면 출아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잡초 방제에도 효과가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관계자는 “폭설 피해 경감을 위한 해가림 시설 관리, 습해, 병발생 경감을 위한 겨울철 인삼밭 관리 요령 등 자연 재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인삼 재배농가와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기관에 적극적인 홍보와 현장 교육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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